M.2 2280 폼팩터로 순차 읽기 및 쓰기 속도 최대 2050MB/s, 800MB/s 구현

▲ ‘WD 블랙 PCIe SSD’

[아이티데일리] 웨스턴디지털(CEO 스티브 밀리건)은 ‘WD’ 브랜드 최초의 PCIe SSD인 ‘WD 블랙(Black) PCIe SSD’를 국내 공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웨스턴디지털은 이번 ‘WD 블랙 PCIe SSD’ 출시로 지난 11월 선보인 ‘WD 블루’, ‘WD 그린’ SATA SSD를 비롯해 PC 및 워크스테이션용 HDD 제품군에 이르기까지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아우르는 WD 스토리지 포트폴리오를 완성하게 됐다.

‘WD 블랙 PCIe SSD’는 SATA SSD 대비 3배 이상의 순차 읽기 속도를 제공하는 PCIe Gen3 x4 인터페이스 및 NVMe(초고속 비휘발성 메모리 익스프레스) 프로토콜 기반의 고성능 제품이다. 256GB와 512GB 용량의 단면 M.2 2280 폼팩터로 출시돼 최대 2050MB/s, 800MB/s의 순차 읽기 및 쓰기 속도를 보여준다. 시스템 부팅과 종료, 고사양 게임 및 애플리케이션 실행 속도가 기존 SATA SSD와 비교해 10초 이상 빠르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175만 시간의 MTTF(평균무고장시간)을 기반으로 5년의 보증 기한을 보장하며, 다양한 시스템 및 동작 환경에서의 연속 사용 테스트와 호환성 검증이 포함된 ‘WD F.I.T.(Functional Integrity Testing, 기능 무결성 테스트)’ 랩 인증을 제공한다. 자체 열, 전력 관리 알고리즘을 탑재해 일관된 성능 유지는 물론, 전력 소비량까지 낮췄다. 타 SSD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무료 SSD 대시보드 소프트웨어가 제공돼 지속적인 성능 및 용량 모니터링과 펌웨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국내 생산자권장가격(MSRP)은 용량에 따라 256GB는 19만 9천 원, 512GB는 29만 9천 원이며 WD 국내 공식 수입사인 도우정보와 유프라자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웨스턴디지털 디바이스 비즈니스 유닛 부문 시니어 디렉터 에얄 벡(Eyal Bek)은 “현재 스토리지 업계는 또 한 번 인터페이스 세대교체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이번 ‘WD 블랙 PCIe SSD’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흔들림 없는 신뢰성을 기반으로 획기적인 성능 향상을 제공하고, SATA에서 PCIe로의 인터페이스 전환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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