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프레미스 환경 클라우드로 전환…5년간 약 700억 원 규모

 
[아이티데일리] IBM은 향후 5년 간 미국 육군의 IT 유연성과 효율성, 성능 향상을 위한 클라우드 솔루션 구축·관리·운영을 담당하게 됐다고 7일 발표했다.

미 육군의 레드스톤 병참 기지를 위해 설계된 이 솔루션은 APC2(Army Private Cloud 2) 계약과 APCE(Army Private Cloud Enterprise)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도입됐다. APC2는 미 육군이 7개 업체와 체결한 IDIQ(Indefinite Delivery/Indefinite Quantity) 계약으로, 5년 간 약 6,200만 달러(약 705억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솔루션 도입을 통해 미 육군은 자체 온프레미스 환경을 IBM 클라우드와 연결함으로써 성능과 확장성, 보안 수준을 더욱 높일 수 있게 됐다. 또한 IaaS(Infrastructure-as-a-Service) 서비스를 통해 컴퓨팅 성능을 제공함으로써 가장 효율적이고 비용 효과적인 IT를 실현하도록 돕는다.

해당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해서는 DISA(Defense Information Systems Agency)의 임팩트 레벨 5(IL-5) 허가를 획득해야 했다. IBM은 DISA로부터 IL-5 허가를 받은 유일한 업체로, 향후 최고 레벨인 DISA IL-6까지 획득할 계획이다.

로버트 퍼렐(Robert Ferrell) 미 육군 CI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미 육군의 IT 인프라는 21세기에 걸맞은 수준으로 개선되기 시작했다”며, “클라우드 컴퓨팅은 안전한 환경에서 향상된 성능과 높은 효율성을 제공함으로써 경쟁 판도를 재편하는 아키텍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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