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뱅크벤처스,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등이 투자 참여

 
[아이티데일리] 소프트뱅크벤처스는 글로벌네트웍스(대표 김기봉)가 80억 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기존 투자사인 소뱅벤처스와 함께 알토스벤처스, 스톤브릿지캐피탈, 데브시스터즈벤처스 등이 참여했다.

글로벌네트웍스가 운영 중인 B2B 축산물 중개 플랫폼 ‘미트박스’는 육류 부위별 도매가 등 정보 제공으로 구매자와 판매자 모두 실시간으로 시세를 파악할 수 있게 해주는 모바일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음식점과 정육점 등 사업자 고객은 축산물을 20% 이상 저렴한 가격에 즉시 직거래할 수 있고, 생산자와 수입업자에게는 마케팅과 영업 및 물류 서비스 등도 제공한다는 설명이다.

소프트뱅크벤처스에 따르면, 현재 2만 명 이상의 사업자 고객이 ‘미트박스’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으며, 매월 정기 재 구매 비율은 85%에 이른다. 지난해 말에는 월 거래액 60억 원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월 평균 20% 이상 성장하고 있다.

김기봉 글로벌네트웍스 대표는 “지금까지는 복잡한 유통 구조로 인한 가격 거품을 제거하고 투명한 시세에 기반 한 직거래 환경 조성에 집중했다”면서, “이번 투자를 통해 서비스와 물류 고도화를 이루어 B2B 고객을 가장 잘 이해하는 컨시어지 서비스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이번 추가투자를 담당한 소프트뱅크벤처스의 최지현 책임은 “미트박스는 기존 투자 이후 급성장하는 거래액과 성장률로 사업성을 입증했다”며, “판매자와 구매자 양측에 최적화된 거래환경을 조성해 축산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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