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티맥스소프트(사장 노학명)는 자바(Java) EE 7 인증 아키텍처를 채용하고 기존 버전 대비 800여 건의 성능·기능 개선이 이뤄진 미들웨어 ‘제우스 8’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제우스 8’은 상용 미들웨어 가운데 처음으로 ‘자바 EE 7’ 기술이 구현돼 Servlet 3.1, EJB 3.2 등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으로, 자바 EE 7 신규 스펙뿐 아니라 자바 EE 8 스펙도 일부 지원한다.

또한 웹 표준 HTML5를 도입해 멀티미디어 중심 웹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배치(Batch)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해 월별 은행 명세서 생성과 같은 비대화형, 대규모 지향 장기 실행 등의 배치 작업이 가능하다. 병렬처리를 위한 표준화된 API도 제공,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용이하게 하는 동시실행 설계 패턴을 지원한다.

‘제우스 8’은 이전 버전과 비교해 ▲세션 미사용 시 메모리 최소화 ▲세션 패시베이션(Passivation) 구조 및 파일 저장 방식 개선 ▲HTTP 리스너(Listener) 통한 TPS 성능 향상 ▲HTTP/2 프로토콜 지원 등으로 성능이 개선됐으며, ▲클러스터에 다수의 서버를 한 번에 포함시키는 기능 ▲불필요한 오버헤드를 줄이는 EJB 클러스터링 구조개선으로 기존 버전 대비 2.5배 성능 향상 ▲사용자 라이브러리 버전 관리를 통한 충돌방지 기능 등을 통해 고가용성과 관리 기능도 강화됐다.

노학명 티맥스소프트 사장은 “과거 외산 제품 일색이던 국내 미들웨어 시장에서 국산 SW인 ‘제우스’의 시장점유율 1위는 상징적인 의미가 크다”며,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에서도 한국 SW의 시장점유율을 높여나가기 위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강화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티맥스소프트는 ‘제우스 8’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제우스 8 픽스 1(Fix 1)’도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제우스 8 픽스 1’에는 제우스 웹 어드민 내에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 추가 및 클라우드 가상머신 환경에서 제우스 오토 스케일(Auto Scale) 기능을 확장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