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PM 관리 및 원어민 감수로 시청자 맞춤형 번역 제공

▲ 플리토가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어린이 시청자들을 위한 맞춤형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이티데일리] 플리토(대표 이정수)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이하 샌드박스)의 해외 채널 운영을 위해 기업전문 1:1 전문 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샌드박스가 보유한 키즈 채널의 해외 트래픽 유입 증가와 맞물려, 해외 구독자들이 샌드박스의 콘텐츠를 언어장벽 없이 즐길 수 있게 하기 위해 계획됐다.

플리토는 이미 샌드박스와 번역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으며, 주요 구독자가 어린이 시청자인 샌드박스의 특성을 고려한 결과물을 제공해 번역 품질을 입증받았다. 일례로 콘텐츠에 등장하는 최신 용어인 ‘액체 괴물’을 ‘Slime Monster’로, ‘짤방’을 ‘9GAG meme’로 번역해 영미권 어린이 시청자의 눈높이에 맞췄다.

플리토의 맞춤 번역 서비스는 전문 번역 PM의 관리 및 원어민의 최종 감수로 진행되며, 앞서 JTBC·온디맨드 코리아·K-MOOC 등 다양한 기업에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며 B2B로 영역을 확장해왔다.

샌드박스 측은 향후 국내 구독자 유입에 힘쓰는 것은 물론, 플리토와의 협력으로 번역된 언어데이터를 활용해 점진적인 영미권 시청자 유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양사의 본격적인 번역 협업은 장난감 DIY 영상으로 알려진 샌드박스의 츄팝 채널부터 진행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구독자 층의 미묘한 언어 감성까지 반영해 맞춤화된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플리토만의 강점”이라며, “이번 협력으로 샌드박스 네트워크의 콘텐츠를 현지인에게 친숙하고 자연스러운 영어 표현으로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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