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세서, 어댑터 등 상반기 샘플 개발 후 올해 중반 이후 생산 예정

▲ 인텔이 5G 관련 프로세서 및 네트워크 어댑터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아이티데일리] 인텔이 ‘MWC 2017’을 앞두고 5G(5세대 이동통신) 관련 신제품들을 대거 공개했다.

22일 인텔코리아(대표 권명숙)는 ▲‘아톰(Atom) 프로세서 C3000’ 제품군 ▲‘제온(Xeon) 프로세서 D-1500’ 제품군 ▲이더넷 네트워크 어댑터 ‘XXV710’ 제품군 ▲‘퀵어시스트(QuickAssist) 테크놀로지 어댑터’ ▲’XMM 7560’ 모뎀 등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먼저 ‘아톰 C3000’ 제품군은 최대 16개의 컴퓨팅 코어를 제공, 전 세대 ‘C2750’에 비해 컴퓨팅 성능이 최대 2.3배 증가했다. 8.5와트의 저전력으로 작동할뿐 아니라 최대 19MPPS의 L3 포워딩 기능을 제공한다. 무선액세스, 가정용 내부장비(CPE) 및 보안 어플라이언스 등 인텔리전트 네트워크 엣지를 위한 고유기능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통신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를 활용, 네트워크 엣지에서 서비스를 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현재 샘플 제작 중으로 2017년 중반 생산될 예정이다.

인텔 ‘제온 프로세서 D-1500’ 네트워크 시리즈 제품군은 제온 프로세서의 성능 및 고급 인텔리전스를 고밀도, 저전력 SoC로 통합시켜 인프라 최적화를 위한 새로운 옵션을 제공한다. 미드레인지 네트워크 라우팅, 무선기지국, 웜 스토리지, IoT와 같은 다양한 워크로드에 설치 가능하다. 역시 현재 샘플 제작 중으로 2017년 중반 생산될 예정이다.

또한, 인텔 이더넷 네트워크 어댑터 ‘XXV710’ 제품군은 SFP28 커넥터를 지원함으로써 고객이 트위낵스(Twinax) 구리케이블 또는 SR/LR 광모듈을 통해 네트워크에 직접 연결할 수 있도록 한다. ‘700’ 시리즈에서 구현되는 모든 서버 및 네트워크 가상화 기능을 25기가비트 이더넷 속도로 지원한다. 현재 ‘XXV710’ 제품의 샘플을 이용 가능하며, 2017년 1분기 생산될 예정이다.

‘아톰 C300’과 ‘제온 D-1500’과 통합 가능한 ‘퀵어시스트 테크놀로지 어댑터’는 암호화 및 압축 가속 기능을 제공한다. 최대 100 Gbps의 압축 및 암호화 대역폭을 지원 가능하다. 역시 상반기 샘플 제작 중으로 2017년 중반 생산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5세대 LTE 모뎀인 인텔 ‘XMM 7560’ 모뎀은 14나노미터 공정에서 제조되는 인텔 최초의 LTE 모뎀으로, 단일 SKU에서 글로벌한 통신 지원이 가능하며 기가비트 속도를 제공한다. 상반기 샘플 출시 후 곧 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다.

아이차 에반스(Aicha Evans) 인텔 통신 및 디바이스 그룹 부사장 겸 총책임자는 “5G로의 전환은 업계의 역사적인 변곡점”이라며, “5G의 다양한 속도, 응답시간, 에너지 및 규모에 대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네트워크를 포함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 인텔이 이러한 일을 실현시키는 중심에 서 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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