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 370개사 대상 연봉 인상여부 조사결과 공개…평균 인상률 5.8%에 그쳐

▲ 연봉 인상 이유 / 연봉 동결 및 삭감 이유

[아이티데일리] 사람인(대표 이정근)은 최근 기업 37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7년 연봉 인상 여부’ 조사결과를 공개하고, 전체 기업의 58.4%가 올해 연봉을 인상한다고 밝혔다.

기업 형태별로는 대기업은 69.2%가 인상한다고 답했고, 중견기업은 67.9%, 중소기업은 57.1% 수준에 머물렀다.

직원들의 평균 연봉 인상률은 평균 5.8%로 집계됐으며, 직급별로는 사원급(평균 6.3%), 대리급(6%), 과장급(5.5%), 부장급(4.7%), 임원급(4.3%) 순이었다. 또한 기업 내에서 가장 탁월한 성과를 낸 ‘핵심 인재’에게 제시하는 인상률 상한선은 평균 15.4%로, 평균 연봉 인상률의 2배를 훌쩍 넘는 수준이었다.

연봉을 올리려는 이유로는 절반이 넘는 56.9%(복수응답)가 ‘직원의 사기 진작’을 선택했다. 다음으로 ‘연봉인상 외 다른 보상이 없어서’(25.9%), ‘회사 매출 등 성과가 좋아서’(20.4%), ‘개인성과 등이 전반적으로 상승해서’(9.3%), ‘업계 전반적인 추세여서’(8.8%) 등의 답변이 있었다.

반면, 연봉을 동결 혹은 삭감하려는 기업(154개사)들은 그 이유로 ‘회사 매출 등 성과가 나빠서’(50%), ‘업황 및 경기 상황이 불안정해서’(45.5%), ‘재무 상황이 좋지 않아서’(33.1%), ‘인건비 절감을 위해서’(10.4%), ‘업계 전반적인 추세여서’(8.4%) 등을 들었다.

한편, 기업들이 연봉 인상 여부를 결정할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기업 실적과 목표달성률’(45.9%)로 밝혀졌다. 다음으로 ‘개인 실적과 목표달성률’(15.1%), ‘회사의 재무 상태’(13.2%), ‘인사고과 점수 및 사내평판’(8.4%), ‘동종업계 연봉 현황’(4.3%), ‘물가 상승률’(3.8%), ‘부서 실적과 목표달성률’(3.5%) 등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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