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M1 기반 IoT 제품에 대한 북미 시장 최단 출시 경로 제공

 
[아이티데일리] 텔릿(APAC대표 데릭 상)은 미국 최대 이동통신회사인 버라이즌(Verizon) 및 퀄컴과 협력해 버라이즌의 ‘LTE 카테고리 M1(LTE-M1)’ 서비스를 위한 사물인터넷(IoT) 모듈 ‘LTE Cat M1’을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텔릿은 이번에 퀄컴(Qualcomm Incorporated)사의 자회사인 퀄컴 테크놀로지(Qualcomm Technologies)와 협력해 버라이즌의 LTE-M1 통신 서비스 환경에 최적화된 IoT 모듈을 제공한다. 북미 시장에 수출하고자 하는 IoT 솔루션 공급업체들은 텔릿의 대표 IoT 모듈 제품인 ‘xE910’ 폼팩터를 적용함으로써 2017년 1분기 말 북미지역 서비스 예정인 버라이즌의 LTE-M1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텔릿의 ‘ME910C1-NV’는 퀄컴 테크놀로지의 IoT 전용 모뎀 ‘MDM9206’을 기반으로 하는 ‘LTE-Cat(카테고리).M1’ IoT 모듈이다. 퀄컴의 Cat.M1 제품은 버라이즌이 출시 예정인 서비스의 기본 요소로서, 텔릿은 자사 모듈을 적시에 사용할 수 있도록 양사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ME910C1-NV’ 모듈은 텔릿의 베스트셀러인 ‘xE910’ 제품군 중 하나로 2G, 3G는 물론 보다 상위의 LTE 제품군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장치들의 ‘드롭인 대체품(drop-in replacement)’으로 적용할 수 있다. 또한, 버라이즌의 IoT용 웹 기반 개발자 플랫폼인 ‘씽스페이스(ThingSpace)’ 플랫폼을 지원한다.

기존 IoT 네트워크에 비해 비용 부담이 적고 저전력 설계로 배터리 수명이 연장된 ‘LTE Cat.M’은 국내에서도 5G 시대의 IoT 서비스를 위한 필수적인 솔루션으로 주목하고 있으며, 이동통신사들 역시 LTE를 이용해 각종 사물들을 네트워크로 연결시키고 통신품질의 저하가 없는 ‘LTE M’ 통신망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텔릿은 국내 LTE Cat.M 네트워크 상용화 계획에 발맞춰 모듈을 출시할 계획이다.

크리스 슈미트(Chris Schmidt) 버라이즌 디바이스 테크놀로지 부문 총괄은 “텔릿은 버라이즌에 2G, 3G 및 4G 무선 모듈을 제공하는 주요 공급업체다. 텔릿의 비용효율적인 IoT 솔루션은 버라이즌의 4G LTE 네트워크를 이용해 IoT 솔루션을 개발하는 고객들에게 매우 중요하다”면서, “저대역폭, 최적화된 배터리, 확장된 커버리지, 장기적인 사용을 원하는 고객에게 Cat.M1이 지원할 수 있는 사용 사례를 고려하면 텔릿과 협력해 IoT 모듈을 출시하는 것은 필연적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제프리 토런스(Jeffery Torrance) 퀄컴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개발팀 부사장은 “이번에 텔릿 및 버라이즌과의 협력을 통해 LTE Cat.M1 IoT 서비스를 지원하게 돼 기쁘다. 퀄컴의 ‘MDM9206’ 모뎀은 IoT 디바이스의 복잡성을 줄이고 배터리 수명을 연장하며, 전 세계에 다양한 IoT 시스템을 구축할 수 있도록 LTE 통신에 대한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이 새로운 IoT 서비스를 제공하고 관련 시장을 성장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경준 텔릿 APAC 마케팅 상무는 “IoT 생태계에서 LTE-M1 모듈을 전 세계 모든 지역, 그 중에도 특히 북미 지역에서 시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IoT 산업의 각 분야의 선도 기업들이 협력해 IoT 솔루션 제공업체들이 성공적으로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번 3사의 전략적 제휴는 전 세계 고객들로부터 그 가치를 인정받은 텔릿의 대표 IoT 모듈인 ‘xE910’ 폼팩터와, 퀄컴 테크놀로지 모뎀의 유연성과 견고함, 그리고 버라이즌 4G LTE 전국망의 커버리지와 신뢰성을 결합시킴으로써 LTE-M1 기반 IoT 제품을 북미 시장에 빠르게 출시할 수 있는 최단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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