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간 접근 시 자동 연결 및 통번역 서비스 제공

▲ 한컴그룹이 MWC 2017에서 별도의 조작이 필요없는 웨어러블 통번역기를 선보였다.

[아이티데일리] 한컴그룹(회장 김상철)은 MWC 2017에서 다양한 형태의 자동통번역 서비스를 공개, 글로벌 통번역 시장 개척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한컴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을 적용한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다. 한컴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공동 개발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은 인공신경망번역기술(NMT)을 적용한 한국어 기반 통번역 서비스로, 평창동계올림픽 자동통번역부문 공식SW로도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한컴그룹은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의 사용성을 높여, 넥밴드 및 이어셋 형식 웨어러블 통번역기, 인터넷 없이도 사용가능한 통번역 단말기(OTG), 번역 전문 플랫폼 등을 선보였다. 이번에 공개된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 웨어러블(이하 지니톡 웨어러블)’은 넥밴드 형태로 제작된 음성인식 자동통번역 기기로, 넥밴드에 장착된 마이크와 이어폰을 통해 특별한 액션 없이도 외국인과 모국어로 대화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니톡 웨어러블’은 현재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통번역이 가능하다.

기존 통번역앱은 사용자가 직접 필요한 언어쌍을 선택한 후 대화 버튼을 누르고 스마트폰 가까이에서 말해야만 하는 불편함이 있었지만, ‘지니톡 웨어러블’은 사용자간 거리가 가까워지면 별도 조작 없이도 자동으로 연결되고 사용자들의 언어가 통역 언어쌍으로 자동 세팅돼 실시간으로 통역해준다. 특히 사용자가 말을 할 때만 통역 기능이 작동하고, 주변 소음이 심하더라도 사용자의 목소리를 인식할 수 있도록 차별화를 꾀했다.

또한 한컴그룹은 온라인 연결 없이도 자유로운 통번역 서비스를 지원하는 OTG 형태의 통번역 단말기 ‘지니톡 오프라인’과, 문서의 원본 서식을 유지하는 문서파일 번역 및 휴먼 번역 서비스를 제공하는 번역 전문 플랫폼 ‘지니트랜스’, 음성인식 기반의 외국어교육 서비스 ‘지니튜터’ 등도 함께 시연했다.

한컴그룹 관계자는 “이번 MWC 2017을 통해 한컴그룹의 음성인식 및 통번역 기술력을 세계 시장에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로 삼을 계획”이라며, “글로벌 사용자들의 니즈에 맞춰 다양한 통번역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한컴그룹은 지니톡 외에도 실시간 번역 채팅과 커뮤니티 기능이 가능한 모바일인스턴트 메시징서비스 ‘톡카페’도 함께 선보였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