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및 TIP 회원사들과 긴밀한 협업 진행 예정
TIP는 전통적인 통신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 방식을 변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글로벌 연합으로, 페이스북을 비롯해 SK텔레콤, 도이치텔레콤(Deutsche Telekom), EE(영국), 노키아(Nokia), 인텔 등 세계적인 IT 기업들이 가입해있다. BT는 페이스북 및 TIP 회원사들과 함께 ‘BT 글로벌 연구 센터’ 및 ‘런던 테크 시티(Tech City)’ 같은 자사 연구소에서 긴밀한 협업을 진행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하워드 왓슨(Howard Watson) BT 기술 및 서비스·운영담당 총괄은 “이번 협력은 유망한 기업을 지원하고자 하는 BT의 헌신과 페이스북의 영향력을 결합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TIP의 계획은 전통적인 기술에 대한 접근방식을 변화시키고, 뜻이 맞는 개발자들로 구성된 네트워크를 확장해 미래 지향적인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것이다. 이는 영국을 통신 기술 혁신의 선두자리에 위치시키는 동시에, 공학 및 과학 종사자들의 연구를 장려한다는 BT의 비전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TIP 의장인 최진성 SK텔레콤 CTO 겸 종합기술원장은 “BT와 협력으로 영국에서 TIP의 새로운 ‘에코시스템 액셀러레이션 센터(Ecosystem Acceleration Center)’를 오픈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프로젝트는 함께 협력할 혁신적인 기업가와 투자자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는 믿음에서 비롯됐다. 이는 새롭고 민첩하고 구축이 용이한 인프라 솔루션을 신속하고 원활하게 제공하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우리의 목표를 달성하는 데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TIP 이사회 멤버인 아쉬시 켈카르(Ashish Kelkar) 페이스북 인프라 전략담당 이사는 “페이스북은 BT 및 TIP과 협력해 기술과 시장 전문지식을 보유한 새로운 가속 센터를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러한 협력을 통해 업계에 신선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신생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TIP의 ‘에코시스템 액셀러레이션 센터’는 영국 정부와 학계, 통신 업계 모두가 참여해 첨단 기술 및 애플리케이션 부문을 개척하는 데 중요한 양자컴퓨팅과 미션크리티컬한 통신 분야에 우선 중점을 둘 예정으로, 내년에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