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현안 해결 및 빅데이터 분석전문가 발굴 도모

▲ 한국MS와 서울아산병원이 제 1회 의료 빅데이터 분석 콘테스트 시상식을 개최했다.

[아이티데일리] 한국마이크로소프트(MS)와 서울아산병원이 ‘제 1회 의료 빅데이터 분석 콘테스트(이하 콘테스트)’ 시상식을 9일 개최, 총 10개 팀을 최종 수상자로 발표했다.

올해 초 공모가 시작된 이번 콘테스트는 쉽게 접근할 수 없었던 의료 빅데이터의 연계 및 접근성 확대를 통해 산업적 활용 가치를 창출하고, 의료적 관점의 현안 및 난제에 대한 다양한 관점과 해결책을 모색하고자 마련됐으며, 미래창조과학부가 지원하고 디에스이트레이드·인터베스트·SBCK가 후원했다.

총  117개 팀, 297명이 참가해 폐암 진단, 치매 예측 기법개발 등 다양한 의학 난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들이 접수됐고, 10개 팀이 최종 수상자로 선정됐다. 심사에는 프로젝트에 적용된 기술의 독창성, 임상 적용 가능성, 사업화 가능성, 혁신성 및 글로벌 진출 가능성 등이 포괄적으로 고려됐다.

1위는 피디젠의 ‘유방 MRI 영상으로 재발가능성을 예측하는 알고리즘 개발’ 프로젝트가 차지했으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은 L3팀, 피디젠, LoL팀, 빅퀘스쳔팀 총 4개 팀에게 돌아갔다. 최종 수상자로 선정된 연구팀 및 개인에게는 상금과 함께 서울아산병원과의 기술 협력 기회가 주어지며,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장상을 수상한 팀들은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로부터 창업 및 사업화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김영학 서울아산병원 헬스이노베이션빅데이터센터 소장은 “빅데이터, 머신러닝, 인공지능 등 다양한 IT기술의 발전이 의료 분야에도 변화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며, “이러한 콘테스트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참가자들과 연구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협업의 장을 마련해 의사와 환자 모두를 위한 의료 서비스 혁신이 앞당겨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현정 한국MS 공공사업부 전무는 “의료 분야의 현안 및 난제 해결을 IT 분야와 협력을 통해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였다고 생각한다”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의료분야 또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안정적으로 이뤄 서비스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콘테스트에 참가한 연구팀들은 의료 분석 솔루션 개발에 MS의 클라우드 플랫폼 애저(Azure)를 사용했다. 한국MS는 콘테스트 기간 동안 모든 참가자들에게 애저 머신러닝을 포함한 SW들을 무상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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