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의 ‘싼커’ 대상 마케팅 지원

▲ 손덕활 유로미디어 대표

[아이티데일리] 한국소프트웨어협회 산하 SW융합협의회 사무총장사인 유로미디어(한국대표 심태연)는 중국인 관광객(유커) 대상 마케팅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5일 밝혔다.

유로미디어는 중국내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 시장에서 60%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유로밍의 자회사다. 이번에 일본, 싱가폴, 태국, 대만, 홍콩, 인도네시아, 유럽에 이어 한국지사를 설립했다.

유로미디어에 따르면, 중국인들은 해외 관광 시 데이터 로밍보다 저렴한 비용의 포켓 와이파이 사용 비중이 높다. 이에 유로미디어는 포켓 와이파이 서비스에 마케팅 플랫폼을 결합해 요우커 타기팅 광고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한국지사 설립을 통해 한국기업의 중국인 대상 브랜드 및 상품 홍보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손덕활 유로미디어 총경리는 “타깃 오디언스로서 개별 관광객 대상 ‘싼커 마케팅’이 사드 영향을 최소화하고 오히려 소비하는 진성 싼커를 마케팅 할 수 있는 동력이 될 것”이라며, “싼커라는 타깃 오디언스를 선정했다면 철저하게 그 타깃이 바라고 좋아하고 쉽게 수용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을 전개해야 하는데, 유로미디어가 그런 역할을 대신해줄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한편, 유로미디어 한국지사 심태연 대표는 최근 미래창조과학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중국O2O포럼’ 참여를 통해 유커 대상 상품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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