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빅데이터 관련 체계 마련, 서비스 발굴, 연계구축 방안, 정보보호 기술 확보 등 논의

▲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 구성

[아이티데일리]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확대를 목표로 추진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을 구성, 16일 첫 회의를 개최한다.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단’은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전문가와 각 기관에서 제기한 건의사항에 대한 해결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구성됐다.

보건의료정책실장을 단장으로, 행정자치부,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활용하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암센터, 국립보건연구원, 한국보건의료연구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등 주요 공공기관, 유관분야 학계, 의료계, 연구계 전문가 및 창업가 등 총 21명이 참여한다.

추진단은 산하에 총괄분과, 서비스개발분과, 데이터개방·연계분과, 정보보호·기술분과, 국민소통분과 등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 활용 서비스 발굴, 데이터 연계구축 방안 마련, 정보보호 기술 확보, 국민소통 노력 등의 과제를 논의해나가기로 했다.

먼저,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체계 마련을 위해서 비전·목표·추진전략 등을 수립하고, 관련 법·제도 개선대책, 전문인력 양성방안, 전담 거버넌스 마련 등을 다룬다. 또한, 건강증진·질병예방, 보건의료 가치향상, 미래 보건의료 설계 등 주요 방향성 아래 민·관 데이터 수요를 발굴하고 서비스 모델을 개발한다.

아울러, 데이터 연계구축 방안 마련을 위해 데이터 연계 원칙을 정하고, 연계 기관 및 대상 데이터, 연계표준 등을 결정한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를 위해 비식별화 체계 구축 및 재식별 위험 방지를 위한 기술적인 과제들을 논의하고 구현 방식 등을 정한다. 빅데이터 공개·활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 운영, 서포터즈·언론홍보 등의 방안도 마련한다.

김강립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급속히 진전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의료 빅데이터 추진전략을 조속히 수립할 필요가 있으며, 전략 수립 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므로 빅데이터 활용과 정보보호가 균형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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