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터 방식 적용 및 3D뷰 제공…다른 카카오 앱 연동 통해 정확한 길안내 제공

▲ ‘카카오맵’ 로고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는 ‘카카오맵’의 iOS 앱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카카오맵은 국내 지도 서비스 최초로 ‘벡터’ 방식을 적용했다. 벡터 방식은 지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서버에서 불러와 모바일 기기에서 구현하는 방식으로, 지도의 확대와 축소뿐만 아니라 회전과 3D뷰 기능까지 제공한다.

‘카카오맵’에서 두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밀어올리면 지도가 기울어지면서 건물의 높낮이가 입체적으로 표시되며, 두 손가락을 화면에 대고 돌리면 원하는 방향으로 지도를 회전시킬 수 있다. 지도의 동서남북 방향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고 건물의 형태나 높낮이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위치와 경로를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또한 ‘3D 스카이뷰’를 통해 실제로 내려다보는 듯한 3차원 시점의 이미지를 제공한다. ‘카카오맵’은 iOS 앱 출시와 함께 3D 스카이뷰 서비스 지역을 기존의 서울·성남 지역에서 6개 광역시를 포함한 전국 주요 도시의 일부 도심으로 확대했다.

또한 ‘카카오내비’, ‘카카오버스’, ‘카카오지하철’ 등 카카오의 다양한 이동정보 서비스와의 연동을 지원한다. ‘카카오내비’의 실시간 주행 데이터, ‘카카오버스’와 ‘카카오지하철’의 실시간 대중교통 배차정보 배차 정보 등을 통해 보다 정확하고 빠른 길안내를 제공한다.

주용환 카카오 로컬 총괄 이사는 “카카오맵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정확하게 연결함으로써 이동 영역의 불편함을 해소하는 종합 솔루션 서비스” 라며 “이용자의 다양한 니즈를 서비스에 반영하고 고도화 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맵은 지난해 9월 안드로이드로 출시된 바 있으며, 올해 iOS앱 출시를 시작으로 다양한 업데이트를 준비하고 있다. 자전거 길찾기와 3D스카이뷰 길찾기 기능을 추가하고 외국인을 위한 서비스 영문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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