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9년에 설립된 용접재료업체 조선선재(회장 장세명)가 SAP의 중소기업 ERP 솔루션인 mySAP 올인원을 도입해 8월부터 시스템을 구축, 내년 1월1일 가동할 예정이다.

조선선재는 mySAP 올인원의 영업관리(SD), 물류 관리(MM), 생산관리(PP), 재무회계(FI), 관리회계(CO) 전기능과 품질관리(QM)의 일부 기능을 도입했다. 이밖에 SAP코리아의 SMB(중소기업) 파트너인 비즈테크컨설팅(대표 김종도)의 수출입 패키지인 ‘비즈트레이드’도 함께 도입해 사용중이다.
이번 프로젝트로 조선선재는 재고회전율과 정확도 향상, 조달 및 운송물류 비용의 감소 등의 정량적 효과 및 업무프로세스의 표준화 및 최적화, 월 마감업무의 투명성 및 기간 감소, 데이터 정확성 향상 등의 정성적 효과를 기대했다.

조선선재는 매출액 600억원 대의 중소기업으로써 두 차례에 걸친 전산도입 구축 및 검토가 실패로 끝났지만 조직, 규정, 인식 등에 있어서 전사적인 변화의 필요성을 공감하여 대 내외적 이미지 쇄신을 고려해 SAP 솔루션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한 조선선재 신성훈 기획조정실장은 “전 세계 초일류 기업들이 기간시스템으로 SAP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다”며 “동종업체인 국외 링컨이나 국내 세아에삽 등의 성공사례를 통해 이미 안정성이 검증되어 있다고 판단해 SAP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