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화질 영상 처리에도 끄떡없는 ‘라씨 12빅’, ‘라씨 6빅’ 2종

▲ 씨게이트의 영상 전문가용 ‘라씨 썬더볼트3’ 제품군
[아이티데일리] 씨게이트테크놀로지(Seagate Technology)는 자사의 프리미엄 브랜드 ‘라씨(LaCie)’가 초고화질 영상을 다루는 전문가를 위해 설계된 ‘라씨 12빅 썬더볼트3(LaCie 12big Thunderbolt 3)’와 ‘라씨 6빅 썬더볼트3’ 제품을 선보인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빠른 전송 속도 덕에 많은 양의 콘텐츠를 처리할 수 있으며, 산업 디자이너 닐 폴튼(Neil Poulton)가 디자인해 ‘맥북 프로’ 제품과 어울리는 외관을 갖춘 게 특징이다.

지난 2016년 개최된 세계 최대 방송 기자재 전문 박람회 ‘NAB쇼(National Association of Broadcasters Show)’에서 첫 선을 보인 ‘라씨 12빅 썬더볼트3(이하 라씨 12빅)’은 최대 120TB의 용량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썬더볼트3 및 RAID5/6를 지원해 성능까지 고루 갖췄다. ‘라씨 6빅 썬더볼트3’(이하 라씨 6빅)은 4K, 5K, 6K 카메라로 촬영된 영상 데이터를 매끄럽게 처리할 수 있다. 두 제품 모두 256MB 캐시, 7200RPM의 씨게이트 엔터프라이즈급 드라이브를 탑재해 접근성, 안정성, 성능을 갖춘 솔루션임을 내세운다.

썬더볼트3는 ‘라씨 12빅’에서는 2600MB/s, ‘라씨 6빅’에서는 1400MB/s의 빠른 전송 속도를 구현하므로 영상 후작업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사용자는 여러 ‘프로레스422HQ(ProRes 422 HQ)’나 ‘프로레스4444XQ(ProRes 4444 XQ)’, 비압축 10bit, 12bit HD 영상을 동시에 편집할 수 있으며, 특히 ‘라씨 12빅’ 120TB 제품의 경우 100시간에 달하는 4K ‘프로레스4444XQ’ 영상을 RAID5에 저장할 수 있다. 아울러 사진 전문가의 경우 RAW 파일을 ‘어도비 라이트룸(Adobe Lightroom)’에서 지연시간 없이 작업할 수 있다.

‘라씨 12빅’과 ‘라씨 6빅’은 시스템 부하가 큰 영상 작업을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면에서 드라이브에 접근이 가능한 설계로 간편하고 빠르게 드라이브를 교체할 수 있으며, 드라이브 상태를 알려주는 LED가 전면에 있어 사용자가 드라이브 및 RAID 상태를 체크 할 수 있다. 플라스틱보다 열 배출에 뛰어난 알루미늄 케이스 및 온도조절 팬 2개로 내부 부속품의 열기를 효과적으로 배출한다. ‘라씨 12빅’과 ‘라씨 6빅’ 제품 모두 드라이브, 케이스, 부품에 5년 제한 보증이 포함돼 있다.

또한, 라씨는 ‘라씨 12빅’과 ‘라씨 6빅’ 제품을 촬영 및 작업 세트장에 안전하게 배송할 수 있도록 펠리칸 프로덕츠(Pelican Products)와 협업해 HPX 고성능 합성수지로 제작된 ‘펠리칸 스톰 케이스(Pelican Storm Case)’를 개발했다. ‘라씨 12빅’이나 ‘6빅’ 제품과 여러 대의 ‘라씨 러기드(LaCie Rugged)’ 드라이브, 코드 및 전원 공급장치와 같은 액세서리에 딱 맞는 견고한 발포 내장재로 구성된 ‘펠리칸 케이스’는 가볍고 밀폐·방수기능까지 갖췄으며 펠리칸에서 평생 보증을 제공한다.

팀 부커(Tim Bucher) 씨게이트 및 라씨 외장하드 솔루션 수석부사장은 “초고해상도 카메라부터 가상현실 콘텐츠와 드론까지, 최신 영상 기술은 놀랍게 발전하고 있다”면서 “이러한 영상 환경에서는 최고의 성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생성되는 데이터의 양도 상당하다. 이러한 고사양의 영상 작업을 탁월하게 소화해낼 수 있는 최고의 스토리지 솔루션을 소개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라씨 6빅’은 24TB, 36TB, 48TB 와 60TB 용량(소비자가 585만 원부터) 선택이 가능하며, ‘라씨 12빅’은 48TB, 72TB, 96TB 및 120TB 용량(소비자가 1,165만 원부터)이 출시된다. ‘라씨 12빅’과 ‘라씨 6빅’, 펠리칸 스톰 케이스(소비자가 69만 9천 원부터)는 모두 라씨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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