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TE 무전기 ‘라저’로 음성·영상 전송…“현장 상황 한 눈에”

▲ KT파워텔이 LTE 무전기 ‘라져’로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 무전 서비스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KT파워텔(사장 문호원)은 LTE 무전기 ‘라져(RADGER)’를 통해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할 수 있는 영상 무전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

KT파워텔의 영상 무전 서비스는 LTE 무전기 ‘라져’로 무전 통화를 할 때 현장의 영상을 음성과 함께 전송하는 서비스다. ‘영상 무전 통화’, ‘영상 공유’ 및 ‘영상 릴레이’까지 3가지 영상 무전 기능을 제공하며 긴급 상황 시 현장의 영상을 보면서 무전통화가 가능해 신속한 상황 판단 및 체계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영상 무전 통화’는 무전 버튼을 누를 때마다 영상과 음성을 동시에 전달하는 기능이며, ‘영상 공유’는 무전 버튼을 한 번만 누르면 CCTV처럼 현장 영상을 계속해서 보낼 수 있다. KT파워텔은 이러한 기능들이 건물 보안, 고속도로 사고 처리 및 환자 이송 등의 긴급한 업무에서 위기 대응 능력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KT파워텔이 독자 개발한 ‘영상 릴레이’는 무전 관제 시스템인 ‘디스패쳐(Dispatcher)’를 활용해 현장에서 보내온 실시간 영상을 LTE 무전기 ‘라져’로 전달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실시간 현장 영상을 담당 직원 및 유관 기관 관계자와 동시에 공유할 수 있고, 빠르고 효율적인 상황 대응이 가능해 재난·재해 관련 업무를 수행하는 공공 기관의 관심이 높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문호원 KT파워텔 대표는 “고품질 현장 영상을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영상 무전 서비스로 1분 1초를 다투는 긴급 상황에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해질 것”이라며, “LTE 무전기 ‘라져’를 기반으로 업무 현장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무전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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