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정상적 상황 자동 감지하는 AI 카메라 및 저장장치 개발에 활용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자사 GPU가 한화테크윈의 인공지능(AI) 기반 보안 제품 및 솔루션에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엔비디아의 기술을 활용해 한화테크윈이 주력 개발할 예정인 AI 카메라 및 저장장치는 비정상적인 움직임 및 상황을 자동 감지하는 기능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GPU는 빠르고 정확한 동영상 인사이트를 구현함으로써, 고객들에게 단순한 동영상 분석이 아닌 보다 의미 있는 정보를 제공하도록 지원한다.

엔비디아의 플랫폼은 도시 보안, 유통, 교통 분야 등과 관계된 한화테크윈의 다양한 솔루션에도 적용 가능하다. 엔비디아는 이로써 한화테크윈이 AI 기반 솔루션 통합을 달성하고, 미래 지향적 기술과 경쟁력 있는 AI, 이와 함께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역량까지 갖춘 보안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했다.

디퓨 탈라(Deepu Talla) 엔비디아 테그라(Tegra) 사업팀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엔비디아 GPU 기반의 AI 및 딥러닝의 강력한 기술력을 통해, 한화는 대용량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처리함으로써 공공 보안을 강화하고 개선된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공급하는 것은 물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시큐리티 부문 대표이사 겸 CEO는 “한화테크윈은 보안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및 딥러닝 기반의 미래 보안 솔루션 분야로 발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보안 전시회 ‘ISC 웨스트 2017’에 참여한 엔비디아는 다양한 발표를 통해 보다 스마트하고 안전한 미래 인공지능 도시에 대한 비전을 선보인 바 있다. 전시장 내 마련된 엔비디아 부스에서는 엔비디아 지능형 비디오 분석(IVA)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보안, 유통, 교통 등 다양한 분야의 기술 발표, 워크샵 및 데모가 진행됐으며 아비질론(Avigilon), 브리프캠(BriefCam), 다화(Dahua), 센스타임(SenseTime) 등 엔비디아의 글로벌 파트너사들이 함께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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