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I 키 발급하고 적용만 하면 손쉽게 기능 구현 가능

▲ KTH가 API 유통 플랫폼 ‘API 스토어’를 통해 ‘보행자 길찾기’ 및 ‘080 문자수신차단’ API를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KTH(대표 오세영)는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 유통 플랫폼 ‘API 스토어’를 통해 ‘보행자 길찾기’ 및 ‘080 문자수신차단’ 등의 신규 API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KTH가 이번에 제공하는 ‘보행자 길찾기’ 및 ‘080 문자수신차단’ API는 별도의 개발자나 시스템, 솔루션의 고도화 없이 ‘API 스토어’에서 API 키(KEY)를 발급하고 적용만 하면 해당 기능들을 손쉽게 구현할 수 있다.

먼저 ‘보행자 길찾기’ API는 GIS 전문업체 에스앤비소프트와 제휴를 맺고 새롭게 출시됐다. 기존 차량 중심의 경로탐색에서 벗어나 인도, 횡단보도, 육교, 지하도, 지하철 출구, 골목길 등 보행자 중심의 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한민국 전국을 기준으로 약 90%의 지역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다른 API와의 연동이 가능해 활용성을 높였다. 실제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관광공사의 외국인용 한국관광 앱에서 해당 API를 연동해 사용 중이다.

또한 ‘080 문자수신차단’ API는 문자 수신 고객의 수신차단 요청을 자동으로 처리하는 ARS 시스템을 비롯해, 수신자부담 ‘080’ 전화번호를 통해 차단된 전화번호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 KTH는 쇼핑, 배달 등의 광고 SMS를 발송하는 업체의 경우, 해당 SMS의 수신을 원하지 않는 고객에 대해 수신차단 시스템을 필수적으로 갖춰야 하므로 높은 이용률을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기존에 ‘API 스토어’에서 대용량 SMS API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사의 경우에는 월 8,500원에 이용 가능하다.

김준욱 KTH ICT사업본부장은 “KTH는 이번 ‘보행자 길찾기’ 및 ‘080 문자수신차단’ API 제공에 이어 5월까지 카카오 ‘알림톡’ API, ‘화물차·이륜차 경로탐색’ API 등 보다 유용하고 다양한 신규 API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라며 “KTH ‘API 스토어’는 매년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내 대표 API 유통 플랫폼으로서 국내 API 유통 시장의 활성화와 산업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TH의 ‘API 스토어’는 API 판매뿐만 아니라 DB와 콘텐츠를 API 형태로 개발, 유통까지 가능한 국내 최초의 API 유통 플랫폼이다. ‘API 스토어’를 통해 일반 개발자, 스타트업 그리고 기업의 DB 및 콘텐츠를 별도의 개발자나 시스템, 서버 없이 쉽고 간편하게 사고 팔 수 있다. ‘API 스토어’는 ▲스토어에서 직접 구매 가능한 ‘프리미엄 API’ ▲국내 오픈API 상품인 ‘일반 API’ ▲API 통합 관리 솔루션 ‘와플’ 등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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