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월드’ 브랜드 리뉴얼…글로벌 시장 공략 나서

▲ 블루핀이 글로벌 유아 콘텐츠 플랫폼 ‘키즈월드’를 ‘카카오키즈’로 새롭게 출시했다.

[아이티데일리] 카카오(대표 임지훈)의 유아 콘텐츠 전문 자회사 블루핀(대표 김정수)은 키즈 애듀테인먼트 앱 ‘키즈월드’의 브랜드 리뉴얼 작업을 마치고 ‘카카오키즈(KAKAO KIDS)’로 새롭게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2013년 3월 출시된 ‘키즈월드’는 2만 여종이 넘는 유아 콘텐츠를 제공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100여 곳 이상의 국내외 유명 콘텐츠 파트너들과 정식 라이센스를 체결하고 ‘핑크퐁’, ‘콩순이’, ‘폴리’ 등 인기 애니메이션과 동요, 동화, 창의학습, 언어학습 등 다양한 교육 및 놀이 콘텐츠를 제공해왔다.

블루핀 측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을 계기로 국내 시장에서 ‘카카오키즈’의 독보적인 입지를 확보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카카오페이지, 키즈노트 등 카카오 콘텐츠 및 키즈 서비스와의 시너지를 모색하고, 카카오가 보유한 다양한 기술과 서비스 인프라를 통해 서비스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또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는 기존에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를 통해 서비스 중인 영어 버전을 중심으로 시장확대에 나서고, 이달 말에는 ‘카카오키즈’ 중국어 버전 서비스를 360, 바이두, QQ 등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키즈월드탭’도 ‘카카오키즈탭’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카카오키즈’ 2년 정기 구독권이 포함된 어린이 전용 탭 ‘카카오키즈탭’은 ‘카카오키즈’의 다양한 콘텐츠와 삼성전자가 아이들을 위해 만든 키즈 전용 서비스 ‘키즈모드’가 탑재돼 있다.

블루핀 김정수 대표는 “양질의 교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카카오키즈’의 콘텐츠를 10만여 종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회사 측은 ‘카카오키즈’ 출시를 기념해 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달 말까지 월 구독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완구 및 카카오프렌즈 관련 상품을 증정하고, 다음 달 7일까지 ‘카카오키즈’ 앱을 다운받고 이벤트에 참여하면 300명을 추첨해 커피쿠폰, 영화예매권, 코인 쿠폰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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