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과 수학’ 전략과제 올 하반기 추진

▲ ‘4차 산업혁명과 수학’ R&D 전략과제 5대 지원 분야(안)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는 ‘4차 산업혁명과 수학’ 간담회를 19일 개최, 산업수학 육성을 위해 올해 새롭게 연구개발(R&D) 전략과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최근 인공지능(AI) 등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에서 수학 알고리즘이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는 가운데, 이번 전략과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기술 및 혁신 활동에서 수학적 방법론과 접근이 중심적인 연구를 지원해 우리나라의 수학 역량을 강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지원 규모는 총 50억 원, 과제당 연 최대 3억 원으로, 연구비와 기간에 대한 연구자의 자율 신청을 통해 최대 5년간 지원한다.

지원 분야는 혁신 기술의 근간이 되는 수학 이론, 유망산업 창출이나 기존 산업 효율화와 관련된 수학 기반 응용과 개발, 인력양성·교육 측면의 연구개발 등을 포괄해 5대 분야로 나뉜다. 다양한 창의적인 과제를 도출하기 위해 구체적인 과제는 연구자가 자유롭게 기획하게 했으며, 관련된 창업 및 기술이전 등에 대해서도 연구‧교육‧산업현장의 관심과 준비를 촉진할 계획이다.

최양희 미래부장관은 “AI 기술의 언어처리 등 다방면에서 수학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고, 글로벌 기업은 수학 역량을 바탕으로 원천기술을 개발해 영향력을 확대 중”이라며, “향후 경쟁력 확보를 위해 수학과 산업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점으로, 미래부도 이를 위해 지원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미래부는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기 위한 ‘산업수학 육성방안’을 지난해 마련해 추진 중이며, 앞으로도 수학을 메가트렌드 기술개발과 산업 혁신에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해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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