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문서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기회 발굴 위한 MOU 체결

▲ 최은식 SK텔레콤 비즈마케팅본부장(좌),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우)

[아이티데일리] 이동통신 1위 기업과 국내 전자문서 시장 1위 기업이 ‘페이퍼리스(Paperless, 종이 없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손을 잡았다.

28일 SK텔레콤(사장 박정호)은 전자문서 소프트웨어 개발사 포시에스(대표이사 조종민·박미경)와 전자문서 사업모델 개발 및 사업기회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포시에스는 국내 제조·금융·유통·의료·공공 등 주요 산업 분야 3600여 개 기업·기관에 리포팅·전자문서 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는 국내 전자문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이다. 회사의 대표 소프트웨어인 ‘오즈 이폼(OZ e-form)’을 활용하면 각종 계약서, 신청서, 검침서 등의 종이문서를 전자문서로 대체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에서 보험 청약서를 쓰거나 자동차 매매계약서를 쓸 수 있으며, 서식에 음성이나 사진도 첨부할 수 있다.

양사는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진행된 체결식에서 ▲SK텔레콤의 스마트 디바이스 및 통신 서비스와 포시에스의 ‘오즈 이폼’을 결합한 신규 상품·서비스 개발 ▲공동 마케팅을 통한 사업기회 발굴 및 세일즈 역량 공유 ▲클라우드 기반의 전자문서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업 등 다양한 형태의 상호 협력을 약속했다.

지난해 SK텔레콤은 삼성생명, 현대카드, IBK기업은행, 현대자동차 등 30여 개 기업에 업무용 태블릿 PC 약 5만 대를 공급하며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구축에 앞장서 왔다. 이에 더해 전자문서 분야에 핵심 경쟁력을 보유한 포시에스와 개방·협력하게 되면서, SK텔레콤은 금융·유통·제조·물류·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확산 중인 페이퍼리스 업무 트렌드를 선도할 것으로 기대했다.

최은식 SK텔레콤 비즈마케팅본부장은 “페이퍼리스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선 뛰어난 사업자와 개방·협력하는 것이 필수조건이라고 판단했다”며 “전자문서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포시에스와 함께 손을 잡고 페이퍼리스 시대를 앞당기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미경 포시에스 대표는 “스마트 디바이스와 통신 서비스를 통해 전자문서 기술을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면 페이퍼리스 생태계가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며 “SK텔레콤과 시장 분석, 영업 노하우, 사업 기회 등을 공유하며 페이퍼리스 업무 환경 확산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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