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튼 최소화해 두드리고 흔들며 간편하게 작동…방수·방진 지원, 최대 100W 출력

▲ (왼쪽부터) 로얄 블루, 샌드 스톤, 블랙 색상의 ‘베오플레이 P2’

[아이티데일리] 뱅앤올룹슨(Bang&Olufsen)의 시그니처 사운드를 계승한 비앤오플레이(B&O PLAY)는 야외활동에 최적화된 크기와 기능을 갖춘 포터블 블루투스 스피커 ‘베오플레이 P2(Beoplay P2)’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신제품은 가로 8cm, 세로 14cm, 높이 2.8cm의 크기로 무게는 275g이다. 비앤오 플레이가 출시한 블루투스 스피커 중 가장 작으며 스마트폰과 비슷한 크기다. 색상은 로얄 블루(Royal Blue), 샌드 스톤(Sand Stone), 블랙(Black) 3가지이며 가격은 22만 원이다. 구매는 이마트, 하이마트 매장을 비롯해 옥션, 지마켓, 신세계몰, 더현대닷컴, 갤러리아몰, 하이마트몰, 이마트몰 등 국내 주요 온라인몰에서 할 수 있다.

‘베오플레이 P2’는 360도 방향으로 사운드를 전달할 수 있도록 타원형으로 심플하게 디자인됐으며, 버튼과 스위치를 최소화하고 ‘탭 앤 셰이크(Tap & Shake)’로 불리는 작동법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스피커의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상단부를 2번 두드리면 음악의 재생 및 정지를, 스피커를 흔들면 트랙이동을 할 수 있다.

IP54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을 갖추고 스피커 커버 앞면은 외부충격에 강한 아노다이즈드 알루미늄 소재를 썼다. 본체 뒷면은 폴리머 커버를 사용해 쉽게 미끄러지지 않게 하면서 소리의 울림으로 인한 스피커의 진동도 최소화했다. 스피커를 사물에 편리하게 매달거나 휴대할 수 있도록 천연가죽 스트랩도 추가했다.

동급 모델 대비 강력한 사운드도 강점이다. ‘베오플레이 P2’는 3/4인치 트위터 1개와 2인치 풀 레인지 스피커 드라이버를 1개 탑재했으며, 트위터와 우퍼 기능을 동시에 담당하는 15W 클래스 D 앰프 2개를 장착했다. 총 출력은 100W에 달하며, 풍부하고 선명한 음색을 제공한다.

블루투스 4.2와 USB-C 타입을 적용해 데이터 전송속도도 높였다. 이밖에 제품의 밑면 테두리에 마이크를 탑재해 스피커폰 통화도 가능하다. ‘베오플레이 앱(Beoplay App)’을 통해 스피커폰, 알람 기능을 설정할 수 있으며 앱에서 제공하는 ‘톤 터치(Tone Touch) 모드’를 활용하면 사용자가 위치한 공간과 형태에 따라 최적화된 사운드 설정까지 가능하다.

비앤오플레이 관계자는 “신제품은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음악을 듣고 싶어 하는 활동적인 2030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스펙을 갖춘 포터블 스피커”라며 “미니멀한 디자인과 파워풀한 퍼포먼스에 감각적인 작동법까지 더해 블루투스 스피커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