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서는 혼합현실(MR), 가상현실(VR), VR 아케이드(Arcade) 기반의 게임과 영상 등 총 68개의 차세대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관람객들은 MS 홀로렌즈 기반의 ‘토템 기어’를 착용해 제3의 공간을 제어하는 체험을 할 수 있으며, ‘혼합 현실 어드벤처존’에서는 170석 규모의 실제 영화관을 활용하는 극장탈출 어트랙션 3종, 직접 이동하며 좀비를 퇴치하는 좀비어드벤처, 17세기 반 고흐를 만날 수 있는 시간 여행 어드벤처 2종 등을 선보인다.

세계에서 3번째로 열리는 ‘캘라이도스콥(Kaleidoscope) 국제 VR 영화제 월드 투어’를 통해 10개국 디지털 아티스트들이 ‘HTC 바이브(Vive)’, ‘오큘러스리프트 DK2’, ‘삼성 기어’ 등의 디지털 장비로 창조한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글로벌 VR 플랫폼 전략 및 혼합 현실 세계 동향, 국내외 시장, 산업별 적용사례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워크숍이 개최되며, 마이크로소프트 홀로렌즈 기반의 다양한 게임, 교육, 관광 문화 애플리케이션 시연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신재식 NIPA 디지털콘텐츠사업본부장은 “MRA 2017 페스티벌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로 부상한 혼합현실을 전문가와 일반인들이 먼저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지난 2월 개소한 누리꿈스퀘어 KoVAC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이 우수 VR·AR콘텐츠를 제작,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