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즈’, ‘뷰 혼합현실’, ‘마인크래프트 코드빌더’ 등 디지털 교육 환경 구축 지원

▲ ‘윈도우 10 S’에서 RGB 카메라를 활용해 혼합현실을 체험할 수 있는 ‘뷰 혼합현실’

[아이티데일리]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뉴욕 현지시각 2일 진행된 행사에서 교육 목적에 최적화된 ‘윈도우 10 S(Windows 10 S)’ 및 서비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공개된 ‘윈도우 10 S’는 선생님 및 학생들에게 영감을 얻어 개발된 것으로, ‘교육용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for Education)’와 ‘뷰 혼합현실(View Mixed Reality)’,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Minecraft Education Edition)’을 위한 ‘코드빌더(Code Builder)’ 등이 포함됐다.

‘교육용 마이크로소프트 팀즈’는 ‘교육용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Microsoft Store for Education)’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며, ‘원노트 클래스 노트북(OneNote Class Notebooks)’과 통합 제공된다. 선생님들은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을 제공하는 ‘팀즈’를 활용해 수업 자료 공유, 평가, 개인화 교육 등 편리하고 활발한 소통 채널을 확보할 수 있다.

3D 기능을 향상시키는 ‘뷰 혼합현실’은 올해 가을에 출시 예정으로, 일반 RGB 카메라를 활용해 컴퓨터 화면에 3D 개체를 구현하고 혼합현실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세계적인 교육기업 피어슨(Pearson)과의 파트너십을 발표하고, 교육 분야에서의 혼합현실 활용을 위한 지원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마인크래프트’ 용 ‘코드빌더’는 학생들이 코딩의 기본기를 익힐 수 있도록 개발된 것으로, 코딩 교육 플랫폼 ‘틴커(Tynker)’·‘스크래치X(ScratchX)’ 등이나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픈소스 플랫폼 ‘메이크코드(MakeCode)’와 호환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기기를 사용 중인 선생님 및 학생에게 ‘마인크래프트 에듀케이션 에디션’의 1년 무료 사용권을 제공한다.

또한 ‘윈도우 10 S’는 워드나 엑셀 등이 포함된 ‘오피스 365(Office 365)’를 기본으로 제공한다. 윈도우 스토어에서 추가로 다운로드한 모든 앱은 먼저 보안성 검사를 거쳐 개별 컨테이너에서 실행돼 보안 성능이 강화됐으며, 보다 빠른 로그인 시간 및 퍼포먼스를 보장해 학생들이 수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S’를 기반으로 파트너 중심의 생태계를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디바이스 파트너인 삼성전자, 에이서(Acer), 에이수스(ASUS), 델(Dell), 후지쯔(Fujitsu), HP, 도시바(Toshiba) 등은 수개월 이내 ‘윈도우 10 S’ 기반 PC를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S’가 기본 탑재된 ‘서피스 랩톱’을 공개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S’가 탑재된 새로운 디바이스 ‘서피스 랩톱(Surface Laptop)’도 공개했다. 7세대 인텔 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했으며 한 번 충전하면 최장 14.5시간의 사용 시간을 보장한다. 고릴라 글래스와 13.5인치 픽셀센스(PixelSense) 디스플레이를 채택했으며, 알칸타라(Alcantara) 재질의 키보드가 추가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측은 미국을 포함한 20개 국가에서 ‘서피스 랩톱’의 사전 주문을 시행하며, 한국을 포함한 추가 출시 지역은 수개월 내에 일정을 공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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