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이전, 클라우드 인프라 투자 확대로 제2의 성장 기반 마련”

▲ 이노그리드가 5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와 본사 이전을 통해 본격적으로 클라우드 사업을 확대한다.
[아이티데일리] 클라우드 컴퓨팅 전문기업 이노그리드(대표이사 조호견)는 50억 원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 퍼블릭 클라우드 사업 확장과 신규 개발인력 채용 등 인프라 투자를 확대함으로써 제2의 성장기반을 마련한다고 8일 밝혔다.

이노그리드는 이번에 확보한 50억 원 규모(KB인베스트먼트, 네오플럭스 각각 25억 원)의 투자금을 기존 프라이빗 클라우드 사업과 함께 공공클라우드로의 사업 확장을 위한 클라우드데이터센터(CDC) 인프라, 신규 개발인력 등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조호견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대표 선임 3년 만에 B2B 클라우드 사업 확장 및 사업 다각화를 위해 고용창출, 투자유치 성공 등 과감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B2C사업 부문에서는 크라운게임즈를 인수하기도 했다. 올해는 국내외 매출증대를 위해 공공 클라우드 시장 진출, 데이터센터(IDC)인수 등으로 국내 클라우드 활성화에도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조영호 KB인베스트먼트 팀장은 “이노그리드에 대한 투자 배경은 장기간에 걸친 클라우드 분야의 우수한 R&D 기술력과 사업전략의 타당성을 주목한 것”이라며, “본 투자를 시작으로 이노그리드가 클라우드 솔루션 공급뿐 아니라 공공부문 클라우드 분야를 중심으로 서비스 사업자로 사업 영역을 확대, 국내 독보적인 클라우드 전문 중소기업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사업다각화를 위해 사무환경 개선 및 업무 공간 확장이 필요한 시점으로 판단하고, 지난 4월 제2의 성장기반 마련을 위해 본사 확장 이전을 단행했다. 회사는 그간 삼성동에서 7년간 국산 클라우드컴퓨팅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해 클라우드 연구개발 인력과 영업, 컨설팅 등에 지속적으로 많은 투자를 해왔다.

이노그리드는 새롭게 신사동(서초구 강남대로 623 우일빌딩 10, 12층) 보금자리에서 업무를 시작한다. 회사는 특히 4차 산업혁명을 이끌 국산 클라우드 기술의 고도화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최근에는 네트워크 인프라 확장, 국산 어플라이언스 개발, 최근 국정원 ‘CC인증’ 획득 등 각종 보안인증을 강화하면서 국산 클라우드 에코시스템의 기술력과 안정성을 기반으로 파트너사들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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