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잠정실적 발표…전년 동기대비 매출액 6%, 영업이익 23% 증가

▲ 한글과컴퓨터 2017년 1분기 연결기준 실적(단위: 백만원)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는 2017년도 1분기 잠정실적을 공시하고, 연결기준 매출액 268억 원, 영업이익 94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글과컴퓨터의 이번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영업이익은 23%가 증가했다. 이는 역대 분기 최대치를 달성한 것으로,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데 이어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한글과컴퓨터 측은 ‘한컴오피스 NEO’를 통한 꾸준한 시장 확대와 경영 내실화가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MS오피스와의 호환성과 다국어 번역 기능, 클라우드에서의 사용 편의성 등을 갖춘 ‘한컴오피스 NEO’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고객 확보에 나서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글과컴퓨터는 삼성전자의 ‘갤럭시 S8·S8+’ 북미 시장 제품에 ‘한컴오피스’를 기본 탑재하고, 전 세계 ‘덱스(Dex)’ 사용자들에게 ‘덱스’ 전용 ‘한컴오피스’를 공급하는 등 모바일 오피스 시장에서도 입지를 강화해나가고 있다. 또한 전방위적인 해외사업 추진을 위해 그룹사의 기술, 영업, 마케팅 역량을 체계적으로 연계해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이다.

이원필 한글과컴퓨터 대표는 “한글과컴퓨터는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더욱 혁신적인 SW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SW이자 인공지능 기반 음성인식 통번역 서비스인 ‘한컴 말랑말랑 지니톡’이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만큼, 신사업들도 가시적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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