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엔터테인먼트의 모바일 게임 부문에서는 ‘라인디즈니 쯔무쯔무’와 ‘크루세이더퀘스트’ 등의 주력 모바일 게임의 안정적인 기조를 보이고, 일본에서 작년 12월 출시한 ‘컴파스’의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4.9% 상승한 710억 원을 기록했다. PC 온라인게임은 웹보드 게임의 지속적인 개선 노력과 성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11.1% 상승한 556억 원에 달했다.

전체 게임 매출 중 모바일 게임의 비중은 56%, PC온라인 게임은 44%로 나타났으며, 지역별로는 해외가 52%, 국내가 48%로 집계됐다.

기타 매출은 웹툰 ‘코미코(COMICO)’ 상용화 효과와 ‘벅스’의 음원 판매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 계절적 성수기 영향으로 높은 증가세를 보였던 데이터베이스 보안 솔루션 사업과 커머스 사업의 기저효과로 인해 전분기 대비 14.4% 감소한 1,001억 원에 머물렀다.

반면 ‘페이코(PAYCO)’ 서비스는 충성도 높은 이용자와 이용 빈도수가 함께 늘어나 거래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250% 상승했다. 4월 한 달간 거래금액 역시 1,500억 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경신했으며, 누적 거래액은 1조 5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회사 측은 밝혔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하반기에는 ‘툰팝’과 ‘크리티컬옵스’,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모노가타리’ IP를 활용한 게임 등 다양한 신작 출시를 통해 게임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을 기대한다”며, “신사업의 핵심인 ‘페이코’는 단순한 결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들에게 유익한 혜택과 정보를 함께 제공하는 소비와 금융의 허브로 발전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