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시장 확대 일환…태국, 베트남 이어 세 번째

▲ 김형태 삼성SDS 부사장(왼쪽), 에드왈도 어니 케리 중국 총괄 사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삼성SDS(대표 정유성)는 중국의 종합 물류기업인 케리로지스틱스(Kerry Logistics)와 합작회사(JV) ‘SDS케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1981년 설립된 케리로지스틱스는 중국 전역 및 동남아, 미국, 유럽, 호주 등 전 세계 42개국, 700여 지역에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SDS는 이번 합작회사 설립을 통해 중국에서 물류서비스 영역을 넓히고 현지 물류 실행력을 강화, 자사 글로벌 물류 및 IT·컨설팅 역량을 케리로지스틱스의 현지 영업력 및 인프라와 결합해 식·음료, 의약·헬스케어, 전자상거래 물류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에드왈도 어니(Edwardo Erni) 케리로지스틱스 중국 총괄 사장은 “삼성SDS의 물류 IT/BPO 역량과 케리의 중국 내 물류 실행력, 네트워크 역량을 결합해 더 많은 잠재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중국 물류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김형태 삼성SDS SL사업부장(부사장)은 “이번 합작회사를 통해 양사의 장점이 결합돼 사업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글로벌 물류사업을 강화해 물류전문 기업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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