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데일리] NHN엔터테인먼트(대표 정우진)와 엔조이소프트(대표 조승훈)가 ‘차세대 O2O(Online to Offline) 플랫폼 클라우드’를 위한 MOU를 17일 체결했다.

이번 제휴를 통해 NHN엔터테인먼트는 엔조이소프트가 진행하는 신규 O2O 플랫폼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의 파트너로서, IT서비스를 접목한 공동 업무 및 상호 협력에 나선다.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은 클라우드를 통해 노래방 운영에 필요한 통합 관리를 제공하는 O2O 서비스다.

양사는 NHN엔터테인먼트가 서비스하는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를 통해 콘텐츠, 광고, 이용 데이터 관리를 위한 인프라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오프라인 노래방 업계의 마케팅 및 고객 관리 등이 클라우드 방식로 재편되며, 보다 체계적인 운영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에는 간편결제 서비스 ‘페이코’도 적용될 예정이다. 솔루션을 이용하는 노래방 사업장에서 ‘페이코’ 결제가 가능한 것을 물론, ‘페이코’ 멤버십을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협력도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양사는 운영 데이터 확보를 통한 광고 서비스, 노래방 사업장 내 보안 시스템을 위한 ‘토스트 캠’ 등 다각적인 서비스 협력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엔조이소프트의 PC방 및 외식업 무인 결제 솔루션을 활용한 O2O 서비스 플랫폼에도 ‘토스트 클라우드’가 도입될 예정이다.

백도민 NHN엔터테인먼트 IT서비스본부장은 “국내 음악 산업 중 하나인 노래방 업계는 시장 규모에 비해 IT 서비스와의 접목이 부족한 분야”라며, “엔조이소프트가 개발한 ‘차세대 노래방 솔루션’은 당사의 ‘토스트 클라우드’ 도입을 시작으로,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