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P서 SAP 핵심 솔루션 구동 가능

▲ 빌 맥더멋 SAP CEO가 ‘사파이어 나우’ 컨퍼런스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SAP가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개최하고 있는 ‘사파이어 나우(SAPPHIRE NOW)’ 컨퍼런스에서 구글과의 클라우드 분야 전략적 파트너십 확대를 16일 발표했다.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더 많은 SAP 애플리케이션이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oogle Cloud Platform, 이하 GCP)’에서 구동할 수 있게 되며, 양사는 머신러닝·사물인터넷·데이터 투명성·커스터디언 서비스(Custodian Service)·업무 생산성 개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한다.

양사는 ‘SAP 넷위버(SAP NetWeaver)’ 기술 플랫폼이 GCP 인증을 받음에 따라, GCP 상에서 ‘SAP S/4HANA’ 및 ‘SAP 비즈니스 웨어하우스’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GCP를 통한 ‘SAP HANA’ DB 제공 계획을 발표하고, ‘구글 빅 쿼리(Google Big Query)’를 위한 SAP 애널리틱스 클라우드 솔루션용 데이터 커넥터를 공개했다.

양사는 향후 고객사의 디지털 비즈니스 변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양사는 업무 프로세스에 대한 SAP의 전문성과 구글의 머신 러닝 서비스 및 ‘텐서플로(TensorFlow)’ 등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를 결합해 혁신을 창출하고, 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스마트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SAP는 ‘SAP 클라우드 플랫폼(SAP Cloud Platform)’에 대한 혁신도 사파이어나우 2017에서 공개했다.

SAP 측은 ‘SAP 클라우드 플랫폼’의 멀티클라우드 환경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SAP 고객사는 SAP뿐 아니라 ‘AWS’, ‘MS 애저’, GCP 등 다양한 IaaS 중 원하는 서비스를 선택해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운영에 활용할 수 있으며, 이 같은 멀티클라우드 환경은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손쉽게 관리할 수 있다.

‘클라우드 파운더리(Cloud Foundry)’ 기반의 SAP 클라우드 플랫폼은 자바(Java), 노드js(Node.js) 및 SAP HANA 확장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포함한 다언어 런타임 환경을 포함한다.

SAP는 또한 ‘SAP 클라우드 플랫폼’에서 고객사가 다양한 API,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를 쉽게 구입 및 구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AP API 비즈니스 허브(SAP API Business Hub)’에서는 ‘SAP S/4HANA’, ‘SAP 하이브리스(SAP Hybris)’ 및 ‘SAP 아리바(SAP Ariba)’ 솔루션을 위한 수백 개의 API, 통합 플로우, 마이크로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고객사는 ‘SAP 애플리케이션 센터(SAP App Center)’를 통해 각종 파트너 애플리케이션을 간편히 살펴보고 구입, 구동할 수 있다. ‘SAP 애플리케이션 센터’와 ‘SAP API 비즈니스 허브’의 확장은 고객사들에게 편리한 디지털 다운로드와 애플리케이션 수명주기 관리를 제공한다.

SAP 클라우드 플랫폼의 새로운 부가 가치 서비스는 ▲사물인터넷 공식 출시 버전 ▲‘SAP 레오나르도(SAP Leonardo)’ 기반 애플리케이션 지원을 위한 빅데이터 서비스 ▲새로운 모바일 서비스 ▲‘SAP 피오리(SAP Fiori)’ 클라우드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구동 등을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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