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틱’ 유통사 확대…“IoT 제품 개발 및 출시 기간 단축 기대”

 
[아이티데일리] 마우저일렉트로닉스는 삼성전자와 ‘삼성 아틱(SAMSUNG ARTIK)’ 제품군의 모듈, 개발 키트, 액세서리에 대한 전 세계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 아틱’ 스마트 IoT 플랫폼은 개발자가 사용하기 쉬운 개방형의 엔터프라이즈급 API와 SDK 및 도구를 통해 웨어러블, 스마트, IoT(사물인터넷) 솔루션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설계됐다. 또한 카메라, LCD 스크린, 센서 보드 등 마우저가 공급하는 일부 모듈에 필요한 개발 키트와 액세서리 보드가 지원된다.

마우저일렉트로닉스가 공급하는 ‘삼성 아틱’ 스마트 IoT 플랫폼을 이용하면 보안성이 높고, 상호 운용이 가능한 IoT 제품 및 서비스를 간편하게 설계 및 배치할 수 있다. ‘아틱 020’, ‘아틱 030’으로 구성되는 소형, 저전력의 경량 ‘아틱 0’ 제품군은 도어록, 조명, 센서 등 단일 기능에 특화된 IoT 기기에 최적화됐다. ‘아틱 020’ 모듈은 블루투스LE(Bluetooth Low Energy) 애플리케이션에 요구되는 필수 요소를 모두 갖췄으며, ‘아틱 030’ 모듈을 활용하면 지그비(ZigBee) 또는 스레드(Thread) 프로토콜을 이용해 무선 메시(mesh) 네트워킹 솔루션을 빠르게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아틱 5’ 제품군의 경우 ‘아틱 520’, ‘아틱 530’ 모듈로 구성되며, ‘아틱 520’은 고집적 시스템온모듈(SoM)로서 듀얼코어 ARM ‘코어텍스(Cortex)-A7’ 프로세서, 와이파이(Wi-Fi), 블루투스, 지그비를 이용해 홈 오토메이션 및 홈 허브 장치에서 보안 점대점 인증 및 데이터 전송 같은 기능을 수행한다.

‘아틱 530’은 ‘아틱 520’ 모듈과 여러 기능이 동일하지만 쿼드코어 ARM ‘코어텍스-A9’ 프로세서가 탑재돼 적은 비용으로 성능을 높이며, 블루투스 4.2 및 스레드 연결을 지원한다. 하이엔드 IoT 게이트웨이 또는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 또는 다량의 로컬 프로세싱이 필요한 설계를 위해 8코어 64비트 ARM ‘코어텍스 A-53’ 프로세서, 내장 와이파이, 블루투스, 지그비, 스레드 통신을 지원하는 ‘아틱 710’ 모듈도 제공된다.

제프 뉴웰(Jeff Newell) 마우저일렉트로닉스 제품부문 선임부사장은 “마우저와 삼성전자 모두 설계 주기 내 시제품화에 집중하고 있어 이 기술에 대한 전 세계 수요를 더욱 잘 충족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존 칼크만(John Kalkman) 삼성전자 ‘삼성 아틱’ 플랫폼 전 세계 영업 부문 부사장은 “확대 중인 우리의 전 세계 유통사 목록에 마우저가 포함돼 기쁘다. 고객들의 IoT 제품 개발과 출시 시간이 단축될 것”이라며 “IoT 애플리케이션 수요가 계속 증가하는 상황에서 마우저는 동급 최고 서비스를 바탕으로 최신 기술 공급에 집중하므로 설계자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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