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서 진행되는 체험형 SW교육 확대

 
[아이티데일리] 미래창조과학부(장관 최양희)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전국 지역아동센터를 방문해 체험형 소프트웨어(SW) 교육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SW놀이터’ 사업에 착수, 수행기관과 대상기관(지역아동센터)을 19일부터 모집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SW놀이터’는 SW교육 환경이 상대적으로 열악한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에게 SW교육의 기회를 제공, SW교육격차 해소뿐 아니라 4차 산업혁명을 이끌 SW인재로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내년도 SW교육 필수화의 학교 현장 적용 등 범국가적으로 확산된 SW교육에 대한 관심을 반영, 수도권 소재 10개 지역아동센터 초·중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했던 지난해 시범사업에서 대폭 확대·개선돼 운영된다.

먼저, 사업 대상을 전국 곳곳의 200개 지역아동센터를 이용하는 초·중학생 2,000명으로 확대하는 한편, 교육 시간을 기존 6시간(90분, 4회)에서 10시간(120분, 5회)으로, 교육을 담당할 전문 강사의 수를 기존 센터당 1명에서 센터당 2명으로 늘려 교육의 질을 높였다. 또한, 교육을 받은 학생 중 SW에 대한 재능과 자질이 큰 학생은 별도로 선발, SW심화교육과 국내 우수 SW기업 방문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경상권, 전라권, 강원권 등 5개 권역으로 구분해 권역별로 ‘찾아가는 SW놀이터’의 수행기관을 모집·선정할 예정이다. 공모기간은 오는 6월 19일까지로, 이에 대한 상세정보는 한국과학창의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SW교육을 희망하는 지역아동센터는 같은 기간 동안 지역아동센터 중앙지원단 온라인플랫폼 ‘나눔플러스 I-ON’에서 사업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이상학 미래부 SW정책관은 “SW는 제4차 산업혁명과 지능정보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아야 할 기초 소양”이라며, “사회적 배려계층 학생들이 부담 없이 다양한 SW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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