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 모집

[아이티데일리] 올해 하반기 ‘공간정보 특성화 전문대학’이 문을 연다.

21일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는 공간정보 전문기술인력 양성을 위한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공간정보를 위한 전문기술인력이 부족하다는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 실제 산업현장에 투입될 수 있도록 집중 육성함으로써 일자리 창출 및 고용 연계를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에 참여하려면 측량, 지적, GIS, 공간정보 등을 중점적으로 가르치는 관련학과가 독립적으로 있어야 하며, 해당 학과가 공간정보개론, 수치지도제작 실습, 영상처리 프로그래밍 등 특성화 교과목을 학기당 2과목 이상 운영할 수 있으면 지원 가능하다. 선정된 전문대학은 국토부로부터 3년간 사업비 등 혜택을 지원받고, 3년 후에는 재지정 여부를 심사받게 된다.

▲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의 특성화교과목

이번 ‘공간정보 특성화전문대학’ 모집은 22일부터 내달 9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사업신청을 희망하는 전문대학은 국토부가 이 사업을 위탁한 공간정보산업진흥원에 사업신청서 등 관계서류를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사업설명회는 오는 24일 서울역 회의실에서 개최되며, 공간정보 분야 관계전문가로 구성된 운영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6월 말에 최종 선정 결과를 발표 예정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전문대학 육성사업이 공간정보 관련 전문인력을 기르고 이들이 공간정보 일자리에 고용되는 등 취업률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인력을 기르는 장을 마련해 교육여건이 좋아질 수 있는 이 사업에 전국의 많은 전문대학의 신청이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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