랜섬웨어 및 지능형 위협에 대한 다중 보안 정책 사용

▲ 트랩스 4.0 안드로이드 버전

[아이티데일리] 팔로알토네트웍스(Palo Alto Networks)는 지능형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솔루션 ‘트랩스(Traps)’의 새 버전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트랩스는 알려지거나 알려지지 않은 멀웨어와 더불어 엔드포인트를 공격한 바 있는 익스플로잇을 차단하는 다중 보안 정책을 사용해, 의료정보보호법(HIPPA) 및 신용카드 업계 정보보호 표준(PCI DSS)을 준수해야 하는 기업들이 안티바이러스(AV) 제품에 대한 대안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팔로알토네트웍스는 AV 솔루션들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트랩스의 기능을 한층 강화했다. 트랩스 4.0은 맥OS 및 안드로이드를 지원하며, 랜섬웨어와 지능형 공격을 식별하고 차단하도록 설계된 여러 가지 보안 모듈을 추가했다.

기존 AV 솔루션의 경우 단순히 유효하지 않은 멀웨어 탐지 기술을 다른 기술로 교체하는데 그칠 뿐, 익스플로잇과 알려지지 않은 멀웨어를 식별하고 차단하기 위한 지능형 기술은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또한 네트워크 보안 관리 플랫폼 파노라마(Panorama)를 통해 수집된 위협 인텔리전스를 바탕으로 엔드포인트, 방화벽, 클라우드, SaaS 애플리케이션 전체에 대한 보안을 강화할 수 있다.

최원식 팔로알토네트웍스코리아 대표는 “트랩스는 기존의 안티 바이러스 기술에 의존하는 경우 직면하게 되는 위협을 선제적으로 방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며, “다양한 공격 채널에 대한 커버리지를 높여 지능형 엔드포인트 보안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해, 랜섬웨어 및 새로운 보안 위협들에 대한 선제 방어 전략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최근 대규모 감염사태를 일으킨 랜섬웨어 워너크라이(WanaCrypt0r)의 실행을 차단하도록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트랩스 사용자들은 별도의 정책 및 구성 변경 없이 워너크라이(WanaCrypt0r) 랜섬웨어로부터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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