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SW개발자 및 빅데이터 전문가 등 400명 이상 참석하며 성료

▲ 400여 명의 개발자 및 관련 종사자들이 참석한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 2017’ 전경

[아이티데일리] 엔비디아(CEO 젠슨 황)는 지난 25일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 2017 서울(NVIDIA DEEP LEARNING DAY 2017 SEOUL)’에 400명 이상의 국내 소프트웨어(SW) 개발자와 빅데이터 전문가 및 IT 업계 종사자들이 참석, 성황리에 행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 이번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는 전 세계 엔터프라이즈, 정부기관 및 대학 내에서 증가하고 있는 딥러닝 기술 및 최신 인공지능 전문 지식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자 마련됐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전문가 강연과 실질적 트레이닝 랩으로 구성된 ‘딥러닝 데이’에는 다양한 관련 분야 개발자 및 업계 종사자들이 대거 참석, 딥러닝에 대한 국내 업계의 높은 관심과 열기를 증명했다. 나아가 GPU 기반 딥러닝 기술을 이끌고 있는 엔비디아 전문가들이 국내 업계 종사자 및 교수, 학생들과 함께 딥러닝 및 인공지능의 최신 기술과 정보를 논의하며 국내 인공지능 인사이트(insight) 공유의 장이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 마크 해밀턴 엔비디아 부사장이 딥러닝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마크 해밀턴(Marc Hamilton)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부문 부사장은 ‘딥 러닝 애플리케이션 가속화’를 주제로 기조 연설을 진행했다. 그는 GPU가속 컴퓨팅이 가능하게 한 딥러닝 및 현대 인공지능 발전에 관해 설명하고, 현재의 기술이 ‘인공지능 혁명’이라고 불리는 역사적인 변화의 한 가운데에 있음을 강조했다. 또한 이달 초 미국 산호세에서 열린 ‘GPU 테크놀로지 컨퍼런스(GTC) 2017’에서 발표된 최신의 인공지능, 딥러닝 기술 및 트렌드를 함께 공유하며 참가자들로부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이어 한국 HPE의 DCHC 하이퍼스케일 카테고리 매니저 정석원 부장이 연사로 나서 딥러닝이 첨단 사회를 변화시키는 방향성에 대해 공유했으며, 허욱 한국IBM 시스템즈 서버 솔루션 본부장은 딥러닝의 인지에 관해 설명했다. 이상완 카이스트(KAIST) 바이오 및 뇌 공학과 교수는 ‘강화학습의 알고리즘 및 뇌’를 주제로 인공신경망에서 발전한 형태인 딥러닝의 원리와 확장성에 관한 인사이트를 전달했다.

오후에 진행된 ‘딥러닝 인스티튜트(DEEP LEARNING INSTITUTE)’에서는 딥러닝의 발전 양상에 따라 참가자들이 실제 딥러닝 설계와 훈련 및 배포하는 방법을 실습해볼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됐다.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총 4시간 동안 밀도 있게 진행된 세션을 통해 업계 개발자 및 학생들은 사전에 신청한 트레이닝 랩에 참여하고, 엔비디아 기술을 활용한 심도 높은 실습을 진행했다.

▲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 2017’ 오후 딥러닝 인스티튜트에 참여한 참가자들이 딥러닝 설계, 훈련, 배포를 배우고 있다.

엔비디아는 4차 산업혁명의 도래와 함께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인공지능 분야 전문지식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얼마 전 ‘GTC’에서 딥러닝 인스티튜트 확대를 통한 개발자 양성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해당 계획을 통해 올해 엔비디아는 전년 대비 10배 증가한 규모인 10만 명의 개발자를 전 세계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이용덕 엔비디아코리아 지사장은 “딥러닝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으로의 변혁은 피할 수 없는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이 되고 있으며, 업계를 막론하고 관련 개발자들에 대한 수요도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며, “엔비디아는 기술력과 전문성을 기반으로 한 실습 위주의 교육 프로그램을 국내 개발자 및 학생들에게 전국 단위로 제공함으로써, 국내 기술력 및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인공지능 생태계를 공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엔비디아 딥러닝 데이 2017’은 오는 30일 대전 인터시티 호텔에서도 진행된다. 도널드 챈(Donald Chen) 엔비디아 솔루션 아키텍처 및 엔지니어링 디렉터, 정석원 HPE 부장, 손민기 중앙대학교 교수가 연사로 참석해 최신 딥러닝 트렌드와 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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