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타치 ‘VSP F400’으로 성능·속도저하 없는 VDI 구축, 비용절감, 안정성·편의성 향상

▲ 히타치 ‘VSP F400’
[아이티데일리]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정태수)은 SBI저축은행이 인터넷 망분리 구축사업에 ‘히타치 VSP F400(Virtual Storage Platform F400)’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 속도저하 없는 VDI(데스크톱가상화) 환경을 구현했다고 29일 밝혔다.

SBI저축은행은 금융권 망분리 의무화에 맞춰 VDI 환경 구축에 나서 안전한 업무 환경과 함께 데이터 처리 속도를 고려해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도입했다. 그 결과 기본 인프라 변경 시 발생하는 생산성 저하 및 보안 문제를 해결하면서도, 응답속도가 1ms에서 0.4ms로 빨라져 성능이 2배 이상 향상됐다. 특히 600여 명이 동시에 가상환경에서 속도저하 없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어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높아졌으며, 공통 관리 소프트웨어(SW)와 자동화 기능을 통해 기존 인프라 제품들과의 호환이 가능해 데이터 관리의 편의성도 향상됐다.

이번에 SBI저축은행의 망분리 스토리지로 도입된 히타치 ‘VSP F400’은 히타치데이터시스템즈(HDS)에서 직접 개발한 전용 FMD(Flash Module Drive)를 탑재하고 있는 올플래시 스토리지다. 플래시 최적화 SW와 성능저하 없는 인라인 압축을 위한 전용 CPU 등, 플래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는 기능들을 갖추고 있다. 특히, 히타치 올플래시 스토리지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 최상의 운영 안정성과 가용성을 제공함을 내세운다.

회사 측은 SBI저축은행이 2012년 차세대 정보시스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히타치 스토리지를 도입해 기술력을 경험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번 망분리 프로젝트에서도 자체 전산 시스템을 갖추고 탄탄한 IT 인프라를 구축해 온 SBI저축은행이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의 스토리지 전문성과 기술 지원에 만족해 히타치 스토리지를 선택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효성인포메이션 측은 SBI저축은행이 히타치 ‘VSP F400’의 도입으로 금융위원회의 망분리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면서도 비용과 구축 기간, 운영 중 장애 등 망분리 프로젝트의 여러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권용덕 SBI저축은행 정보보호팀장은 “망분리는 기본 인프라를 변경하기 위한 작업이다. 잘못하면 업무 생산성이 떨어지고 오히려 보안 장벽이 무너질 수 있어 신중하게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며, “히타치 ‘VSP F400’의 도입으로 망분리 네트워크 안정화를 성공적으로 실현할 수 있었고, 놀라운 성능과 속도로 VDI 환경에서의 사용자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권필주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솔루션사업팀 부장은 “SW 단에서 구현되는 논리적 망분리는 데이터 처리 속도가 중요하고, 중앙시스템에 접속해 실제 PC를 사용하는 것처럼 구현하는 VDI 성능에도 스토리지가 큰 영향을 미친다. 이에 속도 면에서 탁월한 HDS의 올플래시 스토리지가 시장에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면서 “망분리 프로젝트가 금융권을 넘어 공공 및 제조 산업 등으로 확대됨에 따라, HDS 올플래시 스토리지에 대한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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