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상황 간접 경험 통해 안전수칙 학습

▲ 대한안전교육협회가 제주도에서 VR체험안전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아이티데일리] 대한안전교육협회(본부장 정성호)는 지난 25일부터 교육시설재난공제회 및 제주도 교육청과 함께 제주도 6개 초등학교에 ‘찾아가는 재난안전 체험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교육은 협회 소속의 안전 전문강사가 제주도 및 인근 도서지역을 직접 방문해, 약 300여 명의 제주도민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가상현실(Virtual Reality, VR) 안전체험 프로그램, 화재체험, 심폐소생술 교육 등을 진행한다.

VR 안전체험 교육은 현실에서 체험하기 어려운 각종 위험한 재난 상황을 VR 교육 콘텐츠를 통해 간접 경험함으로써 상황별 대피요령 및 안전수칙을 학습하게 된다. 협회 측은 지진, 항공안전, 선박안전 등 다양한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제작해 활용하고 있다.

정성호 대한안전교육협회 본부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게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체험형 안전교육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며, “선진 기술을 활용해 도서산간 지역의 학생들에게도 보다 많은 교육의 기회를 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5일부터 시작된 제주도 교육 지원은 다음달 1일까지 6일 간 진행된다. 협회는 이번 제주도 교육을 시작으로 향후 교육시설재난공제회와 함께 전국 학교와 기업에 점차적으로 안전체험 교육 서비스 지원을 넓혀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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