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과 협약, 가정용 미니태양광 시스템 모니터링

▲ NB-IoT 통신모듈 탑재 가정용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에서 보낸 에너지 발전량 정보를 태블릿에서 확인하고 있는 모습.

[아이티데일리] LG유플러스가 서울시 베란다형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 시스템에 NB-IoT(협대역 사물인터넷) 기술을 적용, NB-IoT 기술 확산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31일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사장 박승옥) 및 태양광 발전량측정기 개발업체 에이나인(대표이사 박용연)과 NB-IoT를 활용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술 개발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LG유플러스는 에이나인이 개발한 가정용 태양광 발전량측정기에 NB-IoT 통신모듈을 탑재, 기기에서 수집되는 태양광 발전량을 자사 NB-IoT 전용망을 통해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이 구축하는 관제센터로 원격 전송하는 역할을 한다.

▲ NB-IoT 가정용 미니태양광 모니터링 시스템 구성도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관제센터 서버에 수집된 데이터를 활용해 태양광 발전량 측정은 물론 사용량을 예측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LG유플러스의 NB-IoT기술이 적용된 미니태양광 발전량 측정기는 연내 서울시내 태양광 발전량 측정 의무가구에 우선 적용되고, 2018년부터는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의 미니태양광사업 전체로 확대 적용될 예정이다. 미니태양광사업자인 서울시민햇빛발전협동조합은 서울시가 2014년 미니태양광 구축사업을 시작한 이래 매년 평균 약 40%수준의 가장 높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김영만 LG유플러스 NB-IoT담당은 “서울시에서 2020년까지 전력자립률을 20%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목표로 가정용 미니태양광 구축사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LG유플러스의 NB-IoT 기술이 다양한 태양광 사업에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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