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 지역 공략 강화…프로그래매틱 마케팅 생태계 조성 및 혁신 가속화

▲ 라울 바스데브 미디어매스 아태지역총괄 디렉터
[아이티데일리] 미디어매스는 공식 리셀러인 위시미디어(대표 이경구)를 통해 국내 맞춤형 디지털 매체 구매시스템(Demand-Side Platform, 이하 DSP) 시장에 공식 진출한다고 1일 밝혔다.

미디어매스와 위시미디어는 빅데이터와 머신러닝에 기반한 AI를 통해 최적의 광고 환경을 지원하는 프로그래머틱 마케팅 플랫폼을 제공하게 된다. 미디어매스의 플랫폼은 실시간 구매 환경과 최적화된 분석을 지원하는 것은 물론, 마케터들이 옴니채널(Omni Channel)을 통해 방대한 데이터 및 디지털 임프레션(digital impressions)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위시미디어 측은 국내 시장이 프로그래머틱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대표적인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시장에 대한 프로그래매틱 마케팅 도입률은 10% 미만에 그쳤지만, 2020년까지 성장 기대치에서는 인도네시아나 필리핀 등지에 이은 6위로 조사돼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4년에는 프로그래머틱 마케팅에 2억 3,700만 달러를 투자한 바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2018년까지 시장 규모가 가장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이라는 설명이다. 미디어매스는 선제적인 투자를 통해 국내 프로그래매틱 생태계 조성을 지원함은 물론, 자체적인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는 API 및 툴을 제공해 혁신을 가속화하겠다고 전했다.

미디어매스는 지난 3년간 글로벌 사업 강화를 목표로 인도, 싱가포르, 도쿄 및 호주에 진출한 바 있다. 이번 한국 시장 진출을 통해 아태 지역 공략을 더욱 본격화할 계획이다.

위시미디어는 국내 시장에서의 친밀도(familiarity), 잠재 고객 네트워크, 미디어매스 기술 솔루션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미디어매스의 공식 리셀러로 활동하게 되며, 미디어매스의 고객 기반 캠페인에 대한 세일즈 및 모든 관리를 책임지게 된다.

라울 바스데브(Rahul Vasudev) 미디어매스 아태지역총괄 디렉터는 “이번 진출은 미디어매스와 디지털 광고업계에 의미 있는 도전”이라며, “마케터들의 마케팅 방식을 진정으로 변화시킬 뿐만 아니라, 한국 시장에 대한 심도 깊은 참여와 헌신을 통해 한국 고객들에게 감사를 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경구 위시미디어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4,000여명의 광고주들과 협업해온 미디어매스는 강력하고 신뢰도 높은 플랫폼을 통해 마케터들이 소비자들과 지속적으로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며, “미디어매스의 솔루션을 통해 기업들의 디지털 마케팅 환경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미디어매스는 2017년 2분기 옴니채널 DSP 부문에서 리더(Leader)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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