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본사, 덴마크 코펜하겐 지사 이어 한국에 신설…전문 인력 투입 예정

▲ 유니티가 한국에 아시아 최초로 ‘스포트라이트’ 팀을 신설, 국내 게임사 개발 지원을 강화한다.

[아이티데일리] 유니티코리아(대표 김인숙)는 게임개발 연구개발(R&D) 지원조직인 ‘스포트라이트(Spotlight)’ 팀을 신설하고 국내 개발사 지원을 강화한다고 2일 밝혔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게임개발 및 게임엔진에 대한 전문적 지식을 갖춘 인력들이 모여 ‘유니티 엔진’ 기반의 게임개발을 직접 지원하는 팀으로, 2015년 처음으로 만들어져 많은 ‘유니티’ 기반 게임개발에 결정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어쌔신 크리드’ 시리즈로 유명한 게임사 유비소프트 역시 VR게임 ‘이글 플라이트’ 개발 당시 유니티 ‘스포트라이트’ 팀의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유니티 미국 샌프란시스코 본사와 덴마크 코펜하겐에 이어 전 세계에서 3번째로 우리나라에 설립된다. 유니티코리아 측은 특히 아시아 최초로 이뤄진 ‘스포트라이트’ 팀 설립에 대해 한국의 수준 높은 개발환경과 지역적 중요성을 인정받은 것이라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 ‘스포트라이트’ 팀은 최신 ‘유니티 엔진’ 기능에 대한 심층적인 지식과 실제 게임개발 등 경험을 두루 갖춘 전문 인력들로 구성을 완료한 후 올 3분기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해당 팀은 국내 고객사들의 개발프로젝트 전반에 적극 참여해 개발과정에서 발생하는 문제 해결을 돕고, 국내 및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공을 지원하게 된다.

스포트라이트 팀은 유니티 내부인사 추천 및 외부채용을 통한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다. 프로그래밍, 테크니컬 아트, 그래픽, 품질 관리(QA) 등 분야에서 총 5명으로 구성되며 추후 필요 인원에 대한 추가적인 채용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인숙 유니티코리아 대표는 “게임 시장에서 한국의 중요성을 인정받아 전 세계 3번째로 ‘스포트라이트’ 팀이 설립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유니티코리아는 ‘개발의 민주화’, ‘난제 해결’, ‘성공 도모’ 등 개발자들을 돕고자 하는 기업 미션에 맞춰 국내 개발사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유니티는 최근 개발자들의 구인·구직 활동 및 정보 교류를 돕는 ‘유니티 커넥트’ 한국어 버전을 론칭하는 등 국내 개발자 지원에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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