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데이타시스템, 폼엑스, AM코리아 통해 판매 개시

▲ ‘HP 젯 퓨전 3D 4200 프린터’

[아이티데일리] HP코리아는 기업용 3D프린터인 ‘젯 퓨전 3D프린팅 솔루션(Jet Fusion 3D Printing Solution)’ 2종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HP 멀티 젯 퓨전(Multi Jet Fusion) 3D프린팅 솔루션’은 고품질의 부품을 기존 대비 절반 가까이 낮은 비용으로 최대 10배 이상 빠르게 인쇄 및 조형할 수 있게 해주는 기업용 상용 3D프린팅 시스템이다.

회사 측은 ‘HP 멀티 젯 퓨전’ 기술이 색상, 질감 및 역학적 성질을 사람 머리카락 굵기인 약 50미크론(μ, Microns) 수준의 3D 인쇄 화소 단위, ‘복셀(voxel)’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해주는 미래 플랫폼의 기초를 마련한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에는 다양한 인쇄 소재로 전도성, 유연성, 내재 데이터, 반투명성을 지닌 3D 인쇄물을 만들어 낼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HP가 선보인 신제품 2종은 빠른 시제품 생산을 위해 설계된 3D프린터다.  회사에 따르면 먼저 ‘HP 젯 퓨전 3D 3200 프린터(HP Jet Fusion 3D 3200 Printer)’는 향상된 생산성으로 부품 당 낮은 제작 비용 효용성을 제공하며, 시제품 제작에 이상적이다. 또한, ‘HP 젯 퓨전 3D 4200 프린터(HP Jet Fusion 3D 4200 Printer)’는 부품 당 최저 비용으로 당일 주문을 수용할 수 있도록 해줌으로서 높은 생산성을 제공하며, 시제품 제작과 단기 생산 및 수요 대응에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이 밖에 ‘통합 툴 세트’는 사용에 편리한 소프트웨어와 급냉(Fast Cooling)을 가능하게 해주는 ‘HP 젯 퓨전 3D 프로세싱 스테이션(HP Jet Fusion 3D Processing Station)’ 및 고품질 원료 소재를 포함한다. 또한, 현재 HP는 BMW그룹, 나이키(Nike), 자빌(Jabil), 존슨 앤 존슨(Johnson & Johnson) 등 제조업체들과 3D프린팅 관련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이들과 자동차, 항공우주, 의료, 소비재 및 기타 응용 분야의 시제품 및 부품 생산을 위해 협력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HP는 국내 판매협력사와의 관계 증진을 위한 ‘파트너 퍼스트 3D프린팅 전문화 리셀러 프로그램(Partner First 3D Printing Specialization Reseller Program)’을 확대한다.

현재 HP는 국내 기업인 현우데이타시스템, 폼엑스(FormX) 및 AM코리아를 비롯해 미국, 유럽 및 아시아 전역에 걸쳐 40개 이상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한국과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에 따라 관련 사업 협력사와 협력 국가를 지속적으로 추가할 예정이다.

공인 HP 3D프린팅 판매 전문 협력사들은 3D프린팅 솔루션을 도입하는 고객들에게 ‘HP 멀티 젯 퓨전’ 기술에 대한 전문성과 지식을 전달할 뿐만 아니라, 새로운 응용프로그램 지원과 업계 최고 수준의 빠른 응답,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리처드 베일리(Richard Bailey) HP 아시아 태평양 및 일본 지역 사장은 “HP는 3D프린팅, 인공지능(AI), 로봇공학 등 자사 첨단 기술을 통해 제조업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도 HP의 기업용 3D프린팅 솔루션을 통해 보다 빠른 속도와 낮은 비용으로 주문(on-demand) 제작 방식의 고부가가치 소량 생산을 주도하는 제조 산업의 변혁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또한 현지 판매 및 소재 협력사들과의 강력한 관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고객이 이러한 변혁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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