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10주년 맞은 무전기 신제품, 다운타임 감소·생산성 향상·비용절감 구현 기능 탑재

▲ 마이크 오코너 모토로라솔루션 글로벌 무전기 영업총괄 부사장

[아이티데일리] 모토로라솔루션(Motorola Solutions)은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인 ‘모토터보(MOTOTRBOTM)’가 소방, 석유화학, 오일&가스, 호텔&리조트 등 국내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성공적으로 사용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출시 10주년을 맞은 ‘모토터보’ 브랜드의 차세대 디지털 무전기는 오늘날 다양한 산업현장에서 다운타임 감소, 생산성 향상, 비용 절감이 가능하게 하는 새로운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특히 이 제품은 와이파이(Wi-Fi) 연결 기능도 갖추고 있어 산업현장 근로자들은 보안성, 신뢰성, 우수한 비용효과를 보장하는 전문적 양방향 무전 통신을 수행하면서도 무전기 관리시간을 획기적으로 절약할 수 있다.

현재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는 350명의 인원이 사용하는 통신장비를 업데이트 하는 데에만 400시간 이상이 소요되지만, 와이파이 솔루션이 통합된 차세대 모토터보 무전기는 불과 몇 분 만에 업데이트 절차가 완료된다. 즉, 현장이나 창고에 배치된 직원들이 사무소에 무전기를 직접 반납할 필요 없이, 와이파이 가능 지역에서 손쉽게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받으면 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마이크 오코너(Mike O’Connor) 모토로라솔루션 글로벌 무전기 영업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모토터보 무전기는 생산성, 효율성, 작업자 안전 강화 등 고객이 요구하는 기능과 특징을 반영한 제품”이라며 “한층 강화된 맨 다운(man-down) 경보 및 실내 위치 추적 같은 기능들은 위험한 장소에서 근무하는 인원에게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 김한영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무전기 사업본부장 상무

한편, 모토로라솔루션은 차세대 모토터보 트렁킹 솔루션인 ‘커패서티 맥스(Capacity Max)’를 연내 국내 출시할 예정이라고도 밝혔다. 트렁킹 솔루션은 필요할 때마다 가용한 채널 풀에서 임시로 채널을 배정, 무전 시스템의 효율을 높이는 기술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보안성이 뛰어나고 관리가 용이해, 모토로라솔루션은 대용량(사이트 당 사용자 수 최대 3천 명)이나 음성과 데이터의 복합적 통신 등 고성능이 필요한 사업장 및 프로젝트 현장에서 ‘커패서티 맥스’ 기술이 폭넓게 사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밖에 모토로라솔루션은 차세대 모토터보 제품군 중 ‘커패서티 맥스’처럼 통신 네트워크의 통신 범위를 확장하는 고성능 리피터인 ‘SLR 8000’ 시리즈도 소개했다. ‘SLR 8000’은 이전 버전인 ‘SLR 5000’과 동일한 플랫폼을 활용하며, 기업이 광범위한 지역에서 무전기를 더욱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아키텍처가 유연해 기업은 필요한 시스템 구축 요건에 따라 리피터를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다.

김한영 모토로라솔루션코리아 무전기 사업본부장 상무는 “사용자는 ‘커패서티 맥스’를 활용해 양방향 무전기의 역량, 커버리지 등을 확장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산업현장에 따라 네트워크와 애플리케이션을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다”며 “모토로라솔루션은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고객이 비용과 운영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 아날로그에서 모토터보 디지털 무전기로, 다시 ‘커패서티 맥스’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도록 기술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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