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타트업 공간 ‘스페이스 그린’ 마련…전 세계 스타트업과 교류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

▲ 네이버와 라인이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에 전용 스타트업 지원 공간을 확보했다.

[아이티데일리] 네이버와 라인은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스테이션 F’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 ‘스페이스 그린’을 오픈한다고 15일 밝혔다.

‘스테이션 F’는 3만4천㎡ 규모의 스타트업 캠퍼스로, 페이스북·젠데스크·방트 프리베 등 다양한 글로벌 기업이 스타트업 대상의 육성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네이버와 라인은 ‘스테이션 F’에 80석 규모의 ‘스페이스 그린’을 마련하고, 스타트업 성장 및 유럽과 아시아 스타트업이 연계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스페이스 그린’에 다양한 국가의 스타트업들이 입주, 전 세계 스타트업들과 교류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게 된다.

이를 위해 양사는 입주 스타트업들의 공간 활용 기간을 일률적으로 제한하지 않고, 사업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능동적인 공간 활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또한 양사가 보유한 서비스와 콘텐츠 분야에 대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네이버랩스 소속 엔지니어들과의 밋업(Meet-up) 등을 통해 기술교류도 활발하게 진행하며 심도 깊은 파트너십을 맺어나가겠다고 설명했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유럽은 최근 다양한 스타트업 육성 정책을 토대로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성화돼, 전 세계 인터넷 기업의 주목을 받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네이버와 라인은 그간의 성공 경험과 축적된 기술들을 바탕으로 유럽의 역량 있는 스타트업들과 혁신적인 가치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코렐리아캐피탈과 함께 프랑스의 하이엔드 음향기술 기업 드비알레에 대한 투자를 시작으로, 유럽 내 역량 있는 스타트업 발굴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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