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에서 찾고 싶은 상호 검색

▲ KT와 LG유플러스가 주소록 검색창을 통한 ‘번호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

[아이티데일리] KT(회장 황창규)와 LG유플러스(부회장 권영수)는 주소록 검색창을 통해 410만 개 이상의 상호 검색과 자주 전화하는 상호를 업종별로 분류해 알려주는 ‘번호안내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기본 탑재된 주소록의 검색창에 찾고 싶은 상호 또는 업종을 입력하면, 거리 또는 방문순으로 검색 결과를 보여준다. 거리순은 현재 위치 기준으로 가장 가까운 순으로, 방문순은 주변 3km 이내에 있는 상호 중 카드 결제 내역이 가장 많은 순으로 정렬된다. 방문순은 기존 검색서비스들과 달리 BC카드 가맹점의 결제정보를 활용, 결제건수가 많은 상호를 알려줘 실제 인기 가게를 알 수 있는 기능이다.

특히, 상호의 상세 화면에서는 전화번호, 주소 및 위치 등 상세 정보를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으며, 내비 길안내와 지도앱을 통한 대중교통 및 도보안내를 제공한다. 이에 양사 이용자들은 스마트폰 주소록만으로 더욱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주소록 내 별도의 ‘홈페이지’ 아이콘을 통해 병원, 약국, 은행 등 이용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주로 이용하는 업종을 선별해 위치 기반으로 전화번호를 안내해준다. KT는 통화가 많은 순으로 주요 업종별 순위를 제공하며, LG유플러스는 병원과 약국의 요일별 운영 정보를 각각 제공해 고객 편의성을 높였다.

해당 서비스는 6월 초 출시된 LG전자 ‘X500’ 단말부터 적용됐으며, 별도 앱 설치 없이 스마트폰 기본 주소록에서 약관동의 후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향후 대상 단말을 순차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김학준 KT 플랫폼서비스담당 상무는 “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KT와 LG유플러스 고객들은 더욱 편리한 상호 검색 서비스를 이용하실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편리 서비스를 양사가 협력해 지속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영진 LG유플러스 플랫폼서비스담당은 “상호를 검색 할 때 핵심정보만 빠르게 찾을 수 있는 간편함에 중점을 두고 KT와 함께 번호안내서비스를 개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편리함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통화 플랫폼 툴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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