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브라우저 통해 코딩 테스트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LG전자, 라인, LIG넥스원 등서 도입

▲ LG전자의 '구름TEST' 활용 예시

[아이티데일리] NHN엔터테인먼트는 자사가 투자한 클라우드 스타트업 코다임이 LG전자, 라인, LIG넥스원 등 국내 IT대기업들의 인사 전형에 온라인 코딩 테스트 서비스 ‘구름 테스트(TEST)’를 제공했다고 26일 밝혔다.

라인과 LIG넥스원은 2017년 상반기 신입 채용에 ‘구름 테스트’를 도입했으며, LG전자는 사내외 전문가를 통해 개발한 문제를 ‘구름 테스트’에 탑재해 사내 개발자 역량 평가에 활용하고 있다. NHN엔터테인먼트도 지난해에 이어 2017년 하반기 개발자 채용 시 ‘구름 테스트’를 활용할 계획이다.

소프트웨어(SW) 분야 개발자 채용과 사내 개발자의 역량 평가를 위해 개발된 ‘구름 테스트’는 웹브라우저를 통해 코딩 테스트가 가능한 클라우드 서비스다. 간단한 알고리즘부터 객관식, 주관식, 웹 개발까지 다양한 역량을 자동 채점 기능을 통해 평가할 수 있으며, 코드 작성 이력과 채점 이력 조회, 유사도 검사 등을 제공해 응시자의 코딩 과정을 단계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

또한 응시자마다 완벽하게 격리된 가상머신에서 테스트가 진행돼, 수천 명이 동시에 접속해도 안정적이고 공정한 평가를 보장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현재 ‘구름 테스트’에 필요한 인프라 서비스는 NHN엔터테인먼트의 통합 클라우드 솔루션 ‘토스트 클라우드(TOAST Cloud)’가 지원하고 있다.

한 대기업의 인사 관계자는 “4차 산업 시대를 맞아 개발자의 수요가 늘어나 이들에 대한 정확한 평가 시스템 도입이 중요해졌다”며, “클라우드를 활용한 ‘구름 테스트’는 공정한 평가뿐 아니라 대규모 수험 환경 구축 등에 소요됐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아이티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