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 및 온라인 패치 통해 무료 배포

▲ 남경필 경기도지사(왼쪽),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오른쪽)

[아이티데일리] 한글과컴퓨터(대표 김상철, 이원필, 이하 한컴)는 ‘한컴오피스’에 경기도 서체를 탑재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한컴은 경기도청 도지사실에서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 남경필 경기도지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서체 ‘경기천년체’ 6종을 ‘한컴오피스’에 공급키로 하는 계약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계약을 통해 ‘경기천년체’는 26일부터 한컴 홈페이지를 통해 무료 배포되며, 다음달 11부터는 온라인 패치를 통해 ‘한컴오피스 네오(NEO)’ 사용자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경기도가 지난 4월 공개한 ‘경기천년체’는 경기도의 역사적, 지리적, 문화적, 사회적 특성을 시각화함으로써 경기도의 정체성 전파를 목적으로 개발됐다. 경기도는 이번 ‘한컴오피스 네오’ 탑재와 무료 배포를 통해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민간 분야에서도 점진적 사용 증가도 기대하고 있다.

한컴 측은 “이번 경기도 서체뿐만 아니라 더욱 다양한 한글 서체 확산을 적극 지원해 나갈 방침”이라며, “이를 통해 한국인의 뿌리이자 정신인 한글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한글의 아름다움을 계승함과 더불어, 한컴오피스 사용자들도 저작권 걱정 없이 다양한 서체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 밝혔다.

‘경기천년체’는 저작권 문제없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서체로, 경기도 홈페이지에서도 무료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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