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BM2 메모리로 33% 이상 빠른 AI, 머신러닝 데이터 처리 지원…게임 개발, 렌더링 최적

▲ AMD, 전문가용 그래픽카드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

[아이티데일리] AMD는 ‘베가(Vega)’ 아키텍처 기반 첫 그래픽카드인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Radeon Vega Frontier Edition)’을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AMD는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이 차세대 데이터 과학자, 게임 디자이너, 그래픽 디자이너를 위해 고안된 그래픽카드로, 경쟁 제품 대비 최대 172% 더 가속화된 렌더링 속도를 제공한다고 소개했다. 특히, 가장 진보한 GPU 메모리 아키텍처인 고대역폭 캐시 컨트롤러(HBCC, High Bandwidth Cache Controller) HBM2가 탑재돼 기존 GPU 메모리의 용량을 최대 256TB까지 확장, 광범위한 데이터를 더욱 쉽게 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AMD는 ‘딥벤치(DeepBench)’ 벤치마크 결과를 인용, 머신러닝의 한 방법인 심층신경망(DNN, Deep Neural Networks) 프로그램 구동 시 경쟁 제품 대비 최대 33% 이상 빠른 속도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 그래픽카드의 권장소비자가격(SEP)은 공냉 에디션의 경우 999달러, 3분기 출시 예정인 수냉 에디션은 1,499달러다.

AMD 라데온 테크놀로지 그룹 ‘라데온 프로’ 비즈니스 부문 수석 디렉터 오기 벌킥(Ogi Brkic) 총괄 매니저는 “‘라데온 베가 프론티어 에디션’은 ‘베가’ GPU 아키텍처의 장점을 최대로 발휘해 여러 문제 해결에 탁월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디자인, 게임, 렌더링, 머신 러닝 등 고사양과 혁신을 필요로 하는 산업군의 종사자들이 최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유래없는 성능을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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