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시스 AI 영상분석과 한화테크윈의 글로벌 마케팅 시너지 기대

▲ (왼쪽부터) 김용식 일리시스 대표, 이만섭 한화테크윈 대표

[아이티데일리] 일리시스(대표 김용식)는 다양한 사업 기회 발굴과 적극적 글로벌 신사업 추진을 위해 한화테크윈의 시큐리티사업 부문(대표 이만섭)과 ‘CCTV솔루션의 전략적인 상품 개발 및 마케팅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양사는 일리시스의 인공지능(AI) 영상분석 소프트웨어(SW) 기술력과  CCTV카메라 제조분야 선두업체인 한화테크윈의 글로벌 마케팅을 기반으로 시너지 효과를 창출, 다양한 사업기회를 발굴하고 글로벌 신사업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양사는 이번 협약으로 AI 기술을 적용한 IoT 융합 및 시큐리티 통합솔루션 플랫폼(Platform)을 개발해 스마트 시티, 서비스 산업, 스마트 팩토리, 스마트 팜 등 다양한 분야에 광범위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일리시스는 최근 영상 분석뿐만 아니라 딥러닝 및 빅데이터 분야 연구에도 집중 투자하고 있다. 한화테크윈은 2020년까지 영상감시 분야 글로벌 톱3 지위를 확보하기 위한 사업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B2B(기업간 거래)용 카메라, 저장장치 등 기존의 장비 위주의 사업을 벗어나 홈시큐리티 사업 및 통합 솔루션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김용식 일리시스 대표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AI 분야에 R&D(연구개발)를 집중할 수 있게 돼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기술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딥러닝 기술은 한화테크윈의 HW 제조기술력과 일리시스의 SW 구현 기술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출발점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만섭 한화테크윈 대표는 이번 협약에 대해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과 글로벌 인프라를 가진 대기업의 상생협력을 통해 중국업체의 저가 공세로 어려움에 처한 한국의 보안산업을 회생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이 같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며, 이번 협력이 성공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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