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밴드 등으로 가족 구성원 초대해 공유 가능

▲ 네이버의 ‘데이터홈’ 서비스 화면
[아이티데일리] 네이버(대표 한성숙)는 가족의 디지털 자산을 안전하게 영구 보관 할 수 있는 클라우드 저장공간 서비스 ‘데이터홈’을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데이터홈’ 서비스는 최대 20명이 함께 디지털 자산을 공유하고 관리할 수 있는 공간으로, 저장 공간은 1TB이다. 이는 각각 사진 30만 장, 음악 25만 곡, 동영상 7백 편 정도를 저장할 수 있는 용량이다.

회사 측은 최근 랜섬웨어, 해킹 등 불특정 외부 보안 공격이 많아진 상황에서 ‘데이터홈’ 서비스가 가족의 여행 및 아이들의 성장 사진 등 가족의 소중한 기록을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데이터홈’ 서비스는 네이버 클라우드 모바일앱 또는 PC웹에 접속해 서비스를 개설한 뒤, 카카오톡과 밴드 등 SNS메신저를 통해 초대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URL을 보내 이용할 수 있다. 가격 또한 구글과 애플의 동일한 클라우드 서비스(1TB) 대비 10%가량 낮게 책정됐다.

네이버의 ‘데이터홈’ 서비스 담당자는 “이번에 출시한 상품은 가족 모두가 함께 공유하는 클라우드 서비스로, 우리집 전용 데이터센터 같은 개념”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AI 기술을 활용해 ‘데이터홈’ 내의 검색 기능을 강화하는 등 편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추가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이버는 ‘데이터홈’ 출시를 기념해, 오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데이터홈'을 신규 개설하면 1TB 1개월 요금을 페이백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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